윤리 논란 없는 새 줄기세포 배양 |
보스톤코리아 2007-11-25, 02:01:04 |
백악관과 종교계에서 환영
인간 배아를 복제 또는 파괴시키지 않고 피부세포를 이용해 배아줄기세포(ESC: Embryonic Stem Cell)와 같은 기능을 하는 만능세포를 만드는 연구가 일본 교토대와 위스콘신 대학 연구팀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 연구는 인간 피부세포에 성장과 관련된 유전자 2개를 집어넣어 유전 신호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배아줄기세포와 같은 기능의 세포를 만들어 낸 것이다. 이번 연구성과는 배아 파괴를 둘러싼 윤리 논란 문제를 없애고 치료용 줄기세포를 연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러한 연구결과가 과학전문지 "Cell" 과 "Science" 에 실린 지난 20일 그동안 배아 복제와 파괴를 이유로 줄기세포 연구에 반대해 왔던 백악관과 미국 종교계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백악관 대변인은 이러한 새로운 방법은 부시 대통령의 "윤리원칙" 에 어긋나지 않으며 "대통령이 배아줄기세포 연구 지원법안에 두 차례나 거부권을 행사하고, 강조했던 것이 바로 이러한 방향의 연구였다" 라고 전했다. 미국 카톨릭주교협의회 또한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는 획기적인 배아복제의 대안"이라고 평가하며 카톨릭 교회에서도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얘기하며 이번 연구성과에 대해 "과학의 승리이자 윤리의 승리"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이 법안을 결사 반대 했던 탐 커번(Tom Coburn) 상원의원은 이젠 이러한 법안의 논의조차 필요 없게 되었다고 말했다. 세라김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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