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 이혼보도 해프닝 |
보스톤코리아 2007-11-18, 00:46:37 |
이혼했다 VS 이혼 안했다
11월 12일 밤(미국시간) 각 포털사이트에 노현정(28)의 이혼소식이 보도되었다. 노현정, 정대선(30)부부의 불화설 내지 결별설 혹은 양육권과 관련된 소문은 올 초부터 증권가와 재계를 거쳐 언론 쪽으로 흘러 들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불화설을 간접 인용을 통해 보도한 곳은 더러 있었으나 이번처럼 '이혼'이라고 못을 박은 보도는 처음이어서 가히 충격적이었다. 노현정이 남편 정대선씨와 지난 7월 이혼한 후, 현재 한국의 어느 호텔에서 칩거 중이라는 내용의 이번 보도의 근원지는 아시아 투데이 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뉴스 포털 사이트였다. 아시아 투데이는 한국시간으로 13일, 직장인들이 점심을 다 먹고 책상에 돌아올 시간인 오후 1시 30분경 독보적으로 노현정의 이혼뉴스를 보도.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터진 이 '특종'을 접한 대형 언론사들은 앞다퉈 아시아 투데이발 인용 기사를 보도했고, 발 빠르게 확인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노현정의 시댁인 현대측과, 노현정의 부모님은 '사실무근' 이라고 답하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강경한 입장까지 내비쳤다. 곧이어 인용기사를 보도했던 각 언론사들은 이혼보도가 오보였음을 알렸다. 하지만 아시아 투데이는 그때까지도 이혼기사를 사이트 메인에 올려놓은 채 정정 기사도 내지 않았다. 즉 노현정의 이혼보도가 사실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확인 작업도 거치지 않은 채 인용기사를 내보낸 언론사들의 호들갑' 이라며 비판하는가 하면, '아시아 투데이 같이 작은 업체가 현대를 상대로 그런 기사를 단독 보도 한 후 그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은 뭔가 믿는 구석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며 이혼설에 무게를 싣는 입장도 있다. 진실은 아무도 모른다. 다만 아무리 사생활이 공개되는 공인이라지만 이혼이라는 민감한 문제를 본인들의 사실확인 작업도 거치지 않은 채 앞다퉈 인용 보도한 언론사들의 무례함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고정은 [email protected] |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