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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사추세츠, ADU 확산 캠페인, 더 쉽게 더 저렴하게 |
| 힐리 주지사 “더 쉽게, 더 저렴하게 ADU를 지을 수 있도록 지원” |
| ?????? 2025-12-11, 16:2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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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주가 주 전역에서 추가 주거공간(ADU·Accessory Dwelling Unit) 건설을 더 쉽고 저렴하게 만드는 새로운 캠페인을 발표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혜택관련 내용은 내년에나 본격적으로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모라 힐리 주지사는 10일 렉싱톤 소재 ADU가 건축된 단독주택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ADU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ADU는 단독주택 부지 안에 별도로 지을 수 있는 별채 같은 소규모 주거공간으로, ‘그래니 플랫’이나 ‘인로 아파트’라고도 불린다. 힐리 주지사가 지난해 서명한 ‘어포더블 홈즈 법’은 단독주거지역에서 ADU를 기본적으로 허용해 주택 공급 확대와 비용 절감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법 시행 후 첫 6개월 동안 주 전역에서 ADU 신청은 약 900건을 기록했다. 주정부는 이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설계, 기술지원, 금융의 세 가지 영역에서 ADU 확산을 위한 새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이는 최근 타주에 비해 ADU 인센티브가 턱없이 모자라다는 지적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먼저 주거·커뮤니티 개발청(HLC)은 12월 15일 ‘ADU 디자인 챌린지’를 시작한다. 이는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 표준 설계안을 마련해 사전 개발비용을 낮추고, 인허가 과정도 간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스트턴 뱅크 재단, 보스톤 파운데이션, AIA 매사추세츠, MHP 등이 후원하며 총 6만 달러에서 7만 달러 규모의 상금과 운영비가 확보됐다. 우승작은 내년 4월 발표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매사추세츠 하우징 파트너십(MHP)은 2026~2030년 자본투자계획에서 확보한 1천만 달러를 활용해 ADU를 짓고 싶은 주택 소유주에게 기술적·행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새로운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만든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개발 단계부터 건설 과정까지 전반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향후 주 전역 정책 설계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역할도 맡는다. MHP는 이 프로그램이 처음 2년 동안 수백 개의 ADU 건설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출도 포함된다. 매스하우징(MassHousing)은 ADU 건설 비용 조달이 어려운 가구를 위해 저금리 보조모기지 형태의 신규 대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승인된 2천만 달러 규모의 미션 지향 주택소유 프로그램 중 일부가 ADU 건설 금융에 투입되며, 기존 주택담보대출 접근이 어려운 저·중소득 가구를 중심으로 지원이 제공된다. 시행 시점은 2026년 초로 예상된다. 힐리 주지사는 “ADU는 노년층의 독립적 삶, 장애인의 가족 인근 거주, 젊은 세대의 주거비 절감 등 다양한 사회적 필요를 충족시키는 실용적 주택 해법”이라며 “이번 캠페인은 설계, 자금조달, 건설 과정의 문턱을 낮춰 합리적인 가격의 주택을 더 많이 공급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매사추세츠는 주택 부족이 심각한 사회·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힐리-드리스콜 행정부는 2023년 신설한 주거·커뮤니티 개발청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어포더블 홈즈 법, MBTA 커뮤니티 법, 유휴 국유지 주택 개발, 상업용 건물의 주택 전환 등 주요 정책을 통해 힐리 주지사 취임 이후 9만여 개의 신규 주택이 신축되었거나 착공 단계에 들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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