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포드 초등학교서 노로바이러스 130 여명 집단감염 의심…하루 휴교
??????  2025-12-10, 18:40:06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메드포드의 로버츠(Roberts) 초등학교 130명 이상의 학생이 복통·구토 등 증세로 결석하면서 11일 하루동안 학교를 휴교하는 조치가 내려졌다. 관계자는 이를 노로바이러스 집단감염으로 의심하고 있다. 

수잔 갈루시 메드포드 공립학교 임시 교육감과 미셸 크로웰 교장은 10일 오후 학부모 공지에서 “수요일에 비정상적으로 많은 위장 질환 신고가 들어왔다”며 다음 날 등교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메드포드 보건국과 주 보건부와의 협의 결과 최근 매사추세츠와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수요일 하루에만 100명 이상 결석했으며, 등교한 학생과 교직원 중에서도 다수가 속이 메스꺼움 등 유사 증상을 호소했다.

‘장염 바이러스’로 널리 알려진 노로바이러스는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구토·설사를 유발하는 대표적 바이러스다. 스탠퍼드·에모리 대학이 운영하는 하수도 모니터링 데이터(WastewaterSCAN)에 따르면 최근 몇 주 사이 매사추세츠에서 노로바이러스 수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학교는 11일 전문 청소 업체를 투입해 건물을 완전 소독할 예정이며, 추가 원인 배제를 위해 보건당국이 급식실 장비도 점검할 계획이다. 로버츠 초등학교는 결석일 보충 학사일정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구토 등 증세가 있는 학생과 교직원에게 “증상이 멈춘 후 최소 24시간은 등교·출근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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