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뉴잉글랜드 본부 벌링톤으로 이주 |
보스톤코리아 2007-11-17, 23:55:24 |
현재 보스톤 다운타운에 위치한 이민국 ICE 뉴잉글랜드 본부가 다음달 벌링톤으로 이주할 계획을 갖고 있어 최근에야 이 소식을 접하게 된 벌링톤 주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뉴잉글랜드 이민통관집행국 관계자 브루스 채드본(Bruce Chadbourne)의 말에 따르면 이민국 본부가 새로 이주 하게 될 건물은 45,000 스퀘어 피트짜리 2층 건물로써, 벌링톤 몰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된 용도는 행정업무가 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건물 내에는 4개의 수용실도 있다고 한다. 이들 수용실은 한방에 10명씩 총 4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 한 두 시간 동안 억류자들의 지문을 채취하고 신상정보를 기록 한 뒤 다른 시설이나 카운티 교도소로 이송한다고 한다. "이곳에 취침 시설은 없다. 우린 뉴잉글랜드에서 이들을 감금 시키는 일은 하지 않는다" 라고 채드본은 말했다. 하지만 한 주 전에야 이민국 본부의 이주 소식을 접한 지역 주민들은 불법 이민자들을 이송하는 과정에서 벌어질지도 모르는 위험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벌링톤 주민 바바라 L' 휴렉스(Brabara L'Heureux)는 "우리는 우리 마을에 감옥과 무장한 차량이 들어서는걸 원치 않는다. 내 아이가 이용하는 버스정류장 앞에서 범죄자들이 이송되는게 싫다. 집값이 떨어지진 않을지 걱정이다" 라고 말했다. 11월10일 벌링톤 주민들은 US 대변인 존 티어니(John Tierney)와 만나 이 계획에 맞설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토마스 매니노 시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이 계획에 반대 했으나, 결국 도시계획 규정에 의해 좌절되었다. 이민국의 이전 계획은 1년전 벌링톤 입안부와 행정위원회에 의해 승인 되었다. 하지만 당시 몇몇 지역 관계자들은 이 4개의 수용실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행정 위원회 이사 앨버트 L. 패이 주니어(Albert L. Fay Jr.)는 "최근까지 아무도 그것(수용실)에 대해서 주목하지 않았다" 라고 말하여 "어쩌면 우린 그것에 대해 너무 크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린 ICE를 만날 것 이며, 현재 질문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채드본은 "우리는 단지 공간이 부족할 뿐이다. 주차 공간도 부족하고 케네디(현재 이민국이 위치한곳)건물이 수용하기엔 인원이 너무 많아졌다" 라고 말했다. 채드본에 의하면 벌링톤 사무실은 MA 최초의 ICE 자체 사무실이 될 것이며 ICE는 뉴잉글랜드에 감금 시설을 두지 않는다고 한다. 또 벌링톤으로 위치를 정한 이유는 단지 벌링톤의 그 건물주가 프로젝트에 입찰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고정은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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