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스데이 행사 때 참전용사 구속 |
보스톤코리아 2007-11-17, 23:54:39 |
반전 외치던 참전용사 15명가량
지난 11일에 보스톤 시청 앞에서 열렸던 베테랑스데이(Veterans Day) 행사 때 참전용사 15명 가량이 구속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 날 체포된 참전용사들은 '평화를 위한 참전용사들'이라 불리는 단체 소속으로 전쟁 반대를 주장하며 연설대에서 물러나지 않고 버티다 결국 구속되었다. 보스톤 경찰은 참전용사들이 구속되었다고는 밝히면서도, 정확한 참전용사의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구속된 참전용사들은 이후에 보석금을 받고 풀려났다. 베트남전에 참가했던 윈스턴 워필드(Winston Warfield)는 "우리는 미국의 이라크 침략을 반대한다. 우리는 이란에 대한 계획된 침략에도 반대한다"라며 '평화를 위한 참전용사들'의 주요 메시지를 밝혔지만, "많은 참전용사가 우리를 배신자로 본다"라며 그들에 대한 동료의 곱지 않은 시선을 안타까워했다. 워필드는 '미국재향군인회(American Legion)'가 이 날 시청 앞에서 반전 베테랑도 연설하게 해 달라는 '평화를 위한 참전용사들'의 요청을 거부했기 때문에 연설대 앞에서 물러서지 않는 시위를 했다고 밝혔다. 김진혁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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