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커트 실링, 8백만불 레드삭스 계약 |
보스톤코리아 2007-11-11, 00:17:28 |
‘빨간 양말’의 신화 커트 실링(Curt Schilling, 41)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고 은퇴하게 될 전망이다.
보스톤 레드삭스와 커트 실링이 지난 6일 화요일 8백만불(8 Million)짜리 1년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ESPN을 시발로 각종 미국 스포츠 언론이 보도했다. 이 합의에서 보스톤 레드삭스는 별도로 5백만불을 보너스로 지급키로 해 커트 실링이 처음부터 요구했던 1천3백만불(13million)에 구색을 맞춰줄 전망이다. 그러나 5백만불 중 3백만불은 커트 실링이 일정 이닝 이상을 던졌을 때 보너스로 지급되며, 2백만불은 커트 실링의 체중과 관련해 보너스로 지급된다. 결국 커트 실링도 자신의 1천3백만불 요구를 관철하고 레드삭스도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커트 실링이 무력화 되었을 때 크게 손해 보지 않는 합의점을 발견한 것이다. 실링은 6일 아침 자신의 블로그(38pitches.com)에 “레드삭스와의 협상이 잘 되가고 있다. 띠오(Theo Epstein)와 나는 지난주에 여러차례 이야기했다. 현재 상태로 봐서는 1년계약을 맺어 내가 레드삭스 일원으로 커리어를 마감하는 것에 대해 거의 확신하고 있다. 아직도 서로 마무리지어야 할 일들이 있지만 예기치 않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여기서 내 커리어를 마감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커트 실링은 지난 2004년 21승 6패란 성적을 올리며 레드삭스를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도록 발판을 닦았으며, 플레이오프에서도 3승 무패로 86년만에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를 차지하는데 막대한 공헌을 했다. 지난 2월 레드삭스는 커트 실링의 계약 연장 요구를 거절함으로써 올시즌 마감 후 그가 자유계약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당시 커트 실링은 1천 3백만불을 요구했었다. 지난 주 실링은 “레드삭스로 다시 합류할 현실적인 근거가 없다”며 떠날 듯한 의사를 내비쳤다. 심지어 집도 내놨었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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