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베스트셀러 소설 ‘난징의 강간’이 영화로
보스톤코리아  2007-11-03, 20:25:13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면 과거를 되풀이한다"


아이리스 장(Iris Chang)의 논픽션 <난징의 강간(The Rape of Nanking)> 이 테드 레온시스(Ted Leonsis)의 감독에 의해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졌다. 어린 시절부터 난징(Nanking)에서 일본일들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라난 작가 장은 난징의 강간을 악에 대한 메타포로 받아 들이게 되었다. 따라서 이 범죄가 잊혀진 역사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의 난징에서 일어난 일본군의 잔학행위를 책을 통해 세상에 폭로하였다. 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중 일본의 만행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일본 극우주의자들의 책임회피를 불가피하게 만들었다.  
1968년 뉴저지에서 태어난 그는 <뉴욕 타임즈>에 기사를 기고했고 AP와 <시카고 트리뷴)에서도 일했다. 첫번째 책인 <누에의 비단실>로 많은 찬사를 받았으며 해리트루먼재단, 태형양문화재단, 국립과학재단, 맥아더기금의 수혜자이며 국제협력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난징의 강간>을 쓰던중 개인의 비극적 사연을 다루는 과정에서 급격히 몸이 쇠약해져갔고 2004년 권총 자살로 짧은 생애를 마쳤다.
다큐멘터리 <난징>은 2007년 선덴스 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편집상을 수상하고 최우수 심사위원상(Grand Jury Prize) 후보로도 올라갔다. 11월 9일 보스턴에서 만나볼 수 있는 <난징>은 그가 뿌린 씨앗이 싹터서 오른 또 하나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주소: Back Bay Events Center (John Hancock Hall)
200 Berkeley Street, Boston MA 02116
▶상영 날짜 및 시간: 11월 9일 (금) 7:30 p.m.

▶티켓 예약 및 문의: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세라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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