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지역 한국학교 교사연수회 및 사은회 성황리 개최
보스턴 장로교회서 200여 명 참석…장기근속·우수교사 표창
??????  2025-04-03, 15:33:31 
수상자 단체사진
수상자 단체사진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뉴잉글랜드지역 한국학교협의회(회장 남일, 이사장 오인식) 주최의 ‘2025년도 한국학교 교사연수회 및 사은회’가 지난 3월 말 합킨턴(Hopkinton, MA) 소재 보스턴 장로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연수회에는 뉴잉글랜드 4개 주, 10여 개 한국학교에서 교사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자랑스러운 세계 리더를 키우는 한국학교의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내슈아 한마음 한국학교(NH), 메인 한글학교(ME), 푸르뫼 한국문화학교(VT), 누리 한국학교,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보스턴장로교회 한국학교, 보스톤중앙교회 한국학교, 보스톤천주교 한국학교, 보스톤 한국학교, 북부보스톤 한국학교, 에머스트 한국학교, 우스터 한국학교(MA) 등에서 참가했다.

연수회는 이정설 교육간사의 사회로 시작됐다. 남일 회장은 환영사에서 “여러분은 단지 언어를 가르치는 교사 그 이상이며 2세들에게 ‘나는 누구인가’를 일깨워주고 뿌리 깊은 자긍심과 한국의 정신을 심어주는 소중한 선생님이자 등불’”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사에 참여한 선생님들과 가족 여러분을 환영하며 보스턴 총영사관 지은석 교육영사, 린다 챔피언 시민협회 회장, 허봉랑 명예 신학박사, 장명술 보스톤코리아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보스턴 장로교회의 장성철 목사도 환영 인사를 통해 “교회를 지역사회 협력 공동체로 세워가고자 하는 가운데 3년째 NE한국학교협의회와 협력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인식 이사장을 대신해 인사말을 전한 윤미아 직전 이사장은 “2세 교육을 위해 헌신하는 교사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보스턴 총영사관의 지은석 신임 교육영사는 김재휘 총영사의 축사 대독을 통해  “1975년 뉴잉글랜드에서 한글학교가 시작된 이래 1987년 협의회 창설과 함께 교사연수회가 정례화되었고, 이는 한인 2세의 정체성 형성에 큰 역할을 해왔다”고 밝히고 “오늘의 연수회가 창의적 교육 논의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남일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교장이 개교 50주년 학교상을 지은석 교육영사로부터 받고 있다 

대통령봉사상을 수상한 박현아 교사가 지은석 영사에게 상장을 수여받고 있다  

이어 강연 세션에서는 린다 챔피언 시민협회 회장과 허봉랑 선교사가 한국학교의 중요성과 지역사회 내 기여도에 대해 강조했다. 린다 챔피언 회장은 “한국학교 교사들의 정체성 교육이 한인 2세를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키는 기반이 된다”고 강조하며, 공립학교 외국어 과정에 한글 포함 시킬 수 있도록 할 수 있으므로 렉싱턴, 뉴튼 등의 학부모들을 이 같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필요한 경우 언제든 돕겠다고 밝혔다. 
15년 근속상을 수상한 보스턴장로교회 김성희 교사가 린다 챔피언시민협회장에게서 상패를 전달받고 있다.
우스터 한국학교 윤미랑 교장이 15주년 근속상을 강상철 부회장으로부터 전달받고 있다 
2부 순서로 진행된 시상식과 사은회에서는 5년 이상 장기근속 교사 및 우수교사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다. 유미선 교사(뉴잉글랜드 한국학교)가 20년 근속 표창을 받았으며, 윤미랑 교장(우스터 한국학교)과 김성희 교사(보스턴장로교회 한국학교)도 15년 장기근속 표창을 수상했다. 장명술 보스톤코리아 대표는 협의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교사 사은회는 손연주 간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협의회가 마련한 만찬을 나누고 민속경기를 통해 친목을 다졌다. 각 학교의 우수 배우자상 시상과 시민협회의 PEM 후원 기금 관련 안내도 이어졌다.

이번 연수회는 약 5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NE한국학교협의회의 다음 전체 행사는 오는 5월 3일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에서 열리는 ‘2025년도 NE지역 글짓기 & 손글씨 대회’다. 참가 문의는 이메일([email protected]) 또는 각 학교 교장에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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