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보스톤 소방당국의 엑스 게시 사진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 차이나타운에서 이삿짐 렌트 트럭이 인도로 돌진해 전복되면서 최소 6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스톤 경찰서 마크 매런 대변인에 따르면, 이 사고는 4월 1일 오후 12시 48분경 닐랜드 스트리트와 해리슨 애비뉴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사고로 최소 2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운전자는 뒤집힌 트럭 안에 갇혀 구조대의 도움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보스톤 소방서의 무선 교신에 따르면 보행자 5명이 트럭에 치였다. 구급대(EMS)는 이번 사고로 총 6명이 부상했으며, 4명은 지역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2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고를 일으킨 펜스키(Penske) 박스형 이삿짐 트럭은 인도 위에서 전복돼 전봇대와 건물 사이에 끼여 크게 파손됐으며, 인근 건물의 창문들도 여러 장 깨졌다. 소방당국은 트럭이 여러 개의 기둥들을 들이받고 멈췄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 사진에는 유리와 잔해가 인도와 도로에 널려 있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사고 조사와 구조 작업을 위해 닐랜드 스트리트의 타일러 스트리트부터 워싱턴 스트리트까지 구간의 차량 통행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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