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건복지부, 2만 명 대규모 인력 감축 발표 |
전체 인력의 25% 감축, 연 18억 달러 절약 계획 |
?????? 2025-03-27, 17:46:50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HHS) 장관이 27일 부처 인력을 약 25% 감축하고 일부 부서를 통폐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현재 8만 2천여 명인 직원이 6만 2천 명으로 줄어들게 되며, 연간 약 18억 달러 의 예산 절감이 예상된다. 감축 인력 중 절반은 조기퇴직과 자발적 퇴직으로 이루어졌으며, 나머지 절반인 1만 명은 정리해고 대상이다. 이번 재편 과정에서 보건복지부의 기존 28개 부서는 15개로 축소되고 지역 사무소도 기존 10곳에서 5곳으로 줄어든다. 케네디 장관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보건복지부의 예산은 증가했지만 암 및 만성질환 발생률도 함께 증가했고, 미국인의 평균 수명은 오히려 단축되었다"며 부서의 비효율성을 지적했다. 그는 "이번 개편을 통해 적은 예산으로도 더 많은 성과를 내고, 모든 부서를 미국 국민에게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HHS의 공식 성명에 따르면, 감축 대상 직군은 주로 행정, 인사관리, 정보기술, 조달 및 재무 부문이며, 중복되거나 비효율적인 기능이 주요 정리 대상이다. 특히 식품의약국(FDA)은 직원 3,500명이 감축될 예정이지만, 약물 및 식품의 안전성 평가와 검사 관련 업무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관리 센터(CMS)는 약 300명,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400명이 감축된다. CDC는 감염병 관리 업무에 집중할 방침이다. 국립보건원(NIH)은 1,200명의 인력 감축이 발표되었으나, 당초 예상된 규모보다는 적은 수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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