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한인사회, 유길준 갤러리 개관 기금 마련에 한마음 |
4월 5일, 기금 마련 행사 개최… 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공연 선보여 보스톤 한인들, 한국 문화 보존과 전파 위한 역사적 순간에 동참 |
?????? 2025-02-20, 17:15:4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보스톤 한인 사회가 한마음으로 한국문화의 가치를 지키고 뜻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4월 5일 오후 6시 내틱 엘크스 로지(Natick Elks Lodge)에서 열리는 ‘유길준 갤러리’ 개관을 위한 기금 마련 행사는 한인 사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한국문화를 후원하는 행사다. 유길준 갤러리는 피바디에섹스박물관(PEM)의 한국관으로, 미국 내에서 한미 양국의 우정과 한국의 역사, 예술, 문화를 조명하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유길준은 보빙사로 보스톤을 방문해 1년여간 보스톤에 유학한 최초의 한인 미국 유학생이다. 2003년 피바디 에섹스 박물관(PEM)에 개관됐던 한국관이 2012년 폐관된 후, 15년 만에 다시 문을 여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기금은 갤러리 개관 및 운영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인 예술인들, 유길준 갤러리 위한 특별 무대 마련 이번 행사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과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특히 보스톤 한인사회의 예술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공연이며, 한국학교 학생들 에서부터 80세의 할머니들까지 함께 참여한다. 2024년 3월 보스턴 지역에서 결성된 ‘보스턴 라라밴드(Boston Lala Band)’가 7080 명곡을 연주하며 향수를 자극하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K-팝의 댄스 그룹 ‘UMBRA’도 무대에 오른다. 2023년 가을 결성된 이들은 한인회 주최 김치페스티벌에서 경연대회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들이다. K-팝의 역동적인 무대로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보스턴 한인 노인회의 ‘난타 공연’은 박진감 넘치는 리듬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사물놀이’ 공연은 2세들이 연주하는 한국 전통 음악이란 점에서 관객을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한국 전통 무용가 이한나씨는 ‘입춤(Ipchum)’ 공연을 통해 한국 무용의 우아함과 깊이를 선보인다. 그녀는 보스턴 한국 전통 예술 아카데미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한국 전통 예술 보급에 힘쓰고 있다. 김신혜씨의 오토하프(Auto Harp) 연주는 감미로운 선율로 행사장을 채우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인 사회, 갤러리 개관 위한 적극적인 참여 필요 유길준 갤러리는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미국 내 한국 문화를 보존하고 전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나 갤러리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한인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12일 브루클라인 보스톤한인교회에서 열린 모임에서 한인사회 단체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한국 커뮤니티 PEM 후원회(회장 양미아)’를 구성했다. 이후 한국 커뮤니티PEM 후원회는 각 종교단체 방문을 통한 협조 요청,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를 비롯한 한국학교의 모금함 설치 운영 등을 추진했다. 또한 후원회의 홍보활동으로 한국의 연합뉴스와 LA 미주 중앙일보도 한인사회의 모금운동을 적극 보도하며 힘을 보탰다. 한인사회의 13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유길준 갤러리 한국관 개관 후원의 밤-조선에서 샐럼까지> 행사는 후원회 활동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유길준 갤러리는 오는 5월 15일 피바디 에섹스 박물관 본관 2층 웰드홀(Weld Hall)에서 공식 개관한다. 기존 일본관이 위치한 공간의 2층을 활용해 조성되며, 약 100여 점의 한국 유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보스턴 한인 사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 전파의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작은 기부와 관심이 모여 유길준 갤러리를 지탱하는 큰 힘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보스턴에서 한국 문화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수 있다. 오는 4월 5일 기금 마련 행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 시점이다. 이번 행사가 단순한 공연이 아닌, 한인사회의 자랑스러운 면모를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행사: 유길준 갤러리 한국관 개관 후원의 밤-조선에서 샐럼까지 일시: 4월 5일 토요일 오후 6시 (20면 광고 참조) 장소: 내틱 엘크스 로지(Natick Elks Lodge) 참가비: 일반 $120, 시니어 $80, 학생 $6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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