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또 폭설 강타, 습설과 진눈개비로 정전가능성 |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까지 강력한 겨울 폭풍… 도로 결빙 및 항공편 차질 예상 |
?????? 2025-02-14, 20:20:12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보스톤을 비롯한 뉴잉글랜드 지역이 이번 주말 또 한차례 강력한 폭풍을 앞두고 있다. 토요일 저녁부터 시작되는 이번 겨울 폭풍은 뉴잉글랜드 전역에 폭설을 뿌린 뒤, 얼음비와 진눈깨비로 바뀌며 도로와 항공 교통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보스턴과 서부 지역, 남부 뉴햄프셔와 버몬트 일부에서는 최대 6인치의 적설량이 예상된다. 토요일 오전까지는 비교적 양호한 날씨가 이어지지만, 토요일 밤부터는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도로가 미끄러워지고 항공편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토요일 남서쪽에서 폭풍이 접근하며 오후 5시께 서부 매사추세츠, 코네티컷, 버몬트 지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할 예정이다. 보스턴과 로드아일랜드, 케이프코드 지역은 오후 8시 전후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 새벽까지 뉴잉글랜드 전역에 눈이 내리며, 새벽이 가까워질수록 기온 상승과 함께 코네티컷, 로드아일랜드, 매사추세츠 남부 지역에서는 비와 진눈깨비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 오전 6시정도부터는 매사추세츠와 뉴잉글랜드 남부 지역에서는 대부분 얼음비로 전환돼 정오께는 비로 바뀌게 된다. 일요일 오후에는 비가 점점 약해져 그칠 전망이다. 495번 도로 동쪽 지역에서는 2-5인치의 적설이 예상되며, 케이프코드 및 섬 지역은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반면, 북부 뉴잉글랜드 지역에서는 최대 1피트 이상의 적설이 예상되며, 특히 메인주 북부에서는 1피트 이상의 폭설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매사추세츠주 I-495 서쪽 지역에서는 습기를 머금은 무거운 눈과 최대 0.5인치의 얼음 눈이 쌓이며 이에 따라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기선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 이에 따라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오전 사이 일부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도로가 결빙 될 가능성이 많아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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