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보스톤 로건 공항 터미널 E에 5,000대 규모 새 주차장 건설 |
| 한국 등 국제선 이용객 급증에 따른 대응… 총 4억5천만 달러 투입 2028년 완공 목표 |
| ?????? 2025-02-13, 16:59:06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항만청(Massport, 매스포트)이 보스톤 로건 국제공항 터미널 E에 대규모 신규 주차장을 건설한다. 총 5,0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이 주차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연기됐던 확장 계획의 일부로, 항공 수요 회복에 따라 본격 추진된다. 한국 방문시 자주 이용하는 터미널 E 앞 지상 주차장은 그동안 운영이 중단됐으며, 반드시 운전자가 있어야만 주차할 수 있도록 해 손님 배웅 시에는 센트럴 주차장에 주차하고 터미널 E까지 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스웨덴 건설 대기업 스칸스카(Skanska)는 올해 초 72만 5,000평방피트 규모의 주차장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며, 완공 목표는 2028년이다. 사업비는 4억 5,000만 달러다. 이번 주차장은 로건 공항 센트럴 주차장과 차량용 교량으로 연결되며 보행자용 다리를 통해 터미널 E 및 터미널 C를 잇는 다. 도로 공사를 포함한 전체 사업비는 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로건 공항은 현재 약 1만 6,500개의 유료 주차 공간을 운영 중이며, 이번 주차장 신설이 완료되면 총 2만 1,000개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매스포트는 2010년대부터 추가 주차장 건설을 계획해왔다. 당시에는 터미널 E 인근에 소규모 주차장을 짓고, 별도로 경제적인 주차 시설을 확장하는 방식이 검토됐다. 하지만 이후 매스포트는 한 곳에 모든 주차 공간을 집중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고 판단하고, 터미널 E 맞은편 지상 주차장을 대체하는 대규모 주차장 건설을 결정했다. 이는 로건 공항 이용객 증가와도 맞물려 있다. 2024년 로건 공항 이용객 수는 약 4,370만 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역대 최고 기록(4,26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국제선 터미널인 터미널 E의 이용객 증가세가 두드러지면서, 매사추세츠 항만청 CEO 리치 데이비(Rich Davey)는 "지금이야말로 주차장 확장을 추진할 적기"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환경 문제를 고려한 계획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항과 보스톤 사우스 스테이션을 연결하는 실버라인 버스 노선을 2배 증편하고, 교외 지역을 오가는 로건 익스프레스(Logan Express) 버스 운행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공항 내 지상 차량 서비스의 상당 부분을 전기차로 전환해야 하며, 이 작업은 이미 진행 중이다. 해당 전환 작업은 2027년 말까지 완료해야 한다. |
[ 관련기사 ]
매스포트, 우버·리프트 공항 이용료 인상 검토
2025.02.13 
 |
의견목록 [의견수 : 0]
|
 |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