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한인의사연구회 2025 신년 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
?????? 2025-02-06, 15:34:30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뉴잉글랜드 한인의사연구회는 지난 1월 31일 제 2회 신년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겨울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임상 의사이면서 연구를 병행하고 있는 의사 과학자들의 다양한 연구와 삶의 경험을 공유했다. 매스제너럴(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MGH) 의 역사적인 장소인 에서돔(Ether Dome)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MGH 하버드 의대 박종철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같은 병원의 하나 가긴(Hanna Gaggin), 앨버트 김(Albert Kim), 리차드 이(Richard Lee) 교수가 패널로 참여하여, MGH 의료진들이 환자 진료와 연구, 그리고 가정 생활 사이에서 균형 등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립선암과 방광암 분야의 전문가인 리차드 이 교수는 의사였던 어머니께서 어린 시절부터 해주셨던 "무엇을 하든지 행복해야 해 (Be happy)! 건강해야 해 (Be healthy)!" 라는 말씀을 늘 가슴에 새기며, 힘든 상황에 처하더라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유지해 왔다고 하였다. 심장질환의 전문가인 하나 가긴 교수는 세 자녀를 키우면서 환자 진료와 연구를 병행하는 것이 때때로 벅찰 때도 있었지만, 어머니, 남편, 그리고 멘토들의 지원 덕분에 이를 해낼 수 있었으며, 환자를 위해 사는 자신의 삶을 여전히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녀가 받은 최고 조언 중 하나는 "너의 앞에 놓인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성취할 수 없어도 괜찮다"라는 것이었다고 했다. 그녀는 외부의 기대에 부응하며 살기보다는 삶의 소소한 즐거움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앨버트 김교수는 환자를 돌보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면서 모든 역량을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어린 자녀들과 함께 하기 위한 시간도 배분하려고 늘 노력하고 있다고 하였다. 회의에 참석한 MGH 심장내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장익경 교수는 “온갖 어려움을 겪으며 연구와 환자 진료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아내의 헌신적인 뒷받침 덕분이었으며, 개인적으로는 의사로서의 존엄성(Dignity)을 잃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였던 것 같다”고 하였다. 뉴잉글랜드 유매스(UMass) 의대 방사선과 교수로 재직 중인 뉴잉글랜드 한인의사연구회 김영환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이 환자 진료와 연구, 그리고 가족 및 개인의 삶을 어떻게 균형 있게 유지하는지를 진솔하게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CJ Boston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
![]() |
![]() |
![]()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