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로건공항 내에서 멕시칸 패스트푸드점을 운영하다가 최근 본격적으로 정부조달사업에 뛰어든 박찬모 대표의 사업체 로건커리토(Logan Currito LLC)가 최근 연방정부로부터 3년 동안 285만2976달러 규모의 국립묘지관리 사업 계약을 수주했다.

박 대표의 첫 정부조달계약인 이번 사업은 미 보훈청 산하 국립묘지관리국의 장애 베테랑을 위해 특별히 지정된 계약(SDVOSB)이었다. 해병대를 제대한 박 대표는 군대에서 얻은 무릎 통증으로 장애베테랑 인증서(SDVOSB)를 보유하고 있다. 정부조달 계약사업은 소수민족, 여성, 베테랑 등만을 위해 일부 예산을 따로 배정해 입찰을 받는다.

박 대표는 이번 사업을 단독이 아닌 파트너십을 통해 획득했으며, 이 파트너와는 매튜리 코비 미국정부조달협회장의 소개로 연결됐다. 박 대표는 이 사업 외에도 에이어의 포트데븐에 있는 건축 사업은 단독으로 입찰해 놓고 있으며, 노스캐롤라이나의 사업에도 입찰해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박찬모 대표는 “이런 계약을 따내는 것이 현실이란 것을 보스턴에 계시는 모든 분들과 나누고자 한다”며 “장차 사업 확대를 원하는 한인들에게 좋은 롤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가 관리하게 될 묘지는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위치한 윌라멧 국립묘지(Willamette National Cemetery)이며, 지난 3월 15일 정부조달사업신청서(RFP)를 제출해 7월 11일 계약 수주를 통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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