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 서예의 멋과 차이를 한눈에 보는 기회
한·중·일 서예 전시회 <창의적인 붓>, 차이나타운 파오아츠센터서
장영선 작가, 한글의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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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한중일 서예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회가 열린다. 7월 19일부터 10월 13일까지 보스턴 차이나 타운에 위치한 파오아츠센터에서는 한국의 장영선 작가, 중국의 마이크 유구오 메이, 일본의 미치코 이마이 작가의 서예/캘리그래피 작품을 보여주는 <창의적인 붓: 한·중·일 서예의 메아리> 전시회를 개최한다. 

서예는 동아시아에서 오랫동안 인정받아 온 예술 분야의 하나로, 기능과 미적인 필요에 따라 다양한 서체가 생겨났다. 이는 한자와 함께 한국과 일본으로 전파되었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각 나라별로 독특한 전통이 형성되었다.

서예는 아직도 동아시아 및 동아시아 디아스포라 문화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남아있는데, 이번 전시회는 매사추세츠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세 작가의 작품을 통해 현대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기획한 것이다.

장영선 작가는 원광대학교를 졸업하고 베이징 대학교에서 서예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전시한다. 전통적인 형태를 벗어난 그의 작품들은 보는 이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그들이 스스로 자신만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게 한다.

이번 전시회는 파오아츠센터가 주최하고 보스턴 한미예술협회와 저팬 소사이어티 오브 보스턴이 협력하였으며 브랜다이스 대학교 미술대학의 아이다 유엔 웡 교수가 기획한 것이다. 7월 19일에 있는 오프닝 리셉션에서는 작가들과 큐레이터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예정되어 있다. 

<전시회 정보>
The Inventive Brush: Calligraphic Echoes from China, Japan, and Korea
창의적인 붓: 한·중·일 서예의 메아리 
장소: Pao Arts Center (99 Albany Street, Boston, MA)
전시 기간: 2024년 7월 19일(금) 오후 2시 - 10월 13일(일) 오후 5시
운영 시간: 수요일 오후 1시-5시, 목요일 오후 1시-6시, 금요일 오후 1시-5시, 토요일 오후 1시-5시,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는 휴관.
오프닝 리셉션: 7월 19일 금요일 오후 6시
상세 정보: www.paoartscenter.org/events/2024/inventiveb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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