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조류인플루엔자 네번째 인체 감염
??????  2024-07-04, 08:14:07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미국에서 젖소를 통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의 인체 감염 사례가 네 번째로 나왔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A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CDC는 이날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축산업 종사자가 H5N1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H5N1에 감염된 소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환자는 결막염 증상만 보인 것으로 보고됐으며, 독감 치료에 쓰이는 항바이러스제 오셀타미비르를 투약한 뒤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는 지난 3월 텍사스주와 캔자스주에서 H5N1에 감염된 젖소가 처음 보고된 이후 12개 주로 확산했다.

또한 4월 텍사스주 주민 1명이 감염된 젖소와 접촉한 후 H5N1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5월에는 미시간주의 축산업 종사자 2명의 감염 사례가 추가로 보고됐다.

CDC는 일반 대중에 대한 H5N1의 위험도는 여전히 낮다고 밝히면서도, 병들거나 폐사한 동물에 가까이 가거나 장기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H5N1이 포유류 집단에 퍼지기 시작하면 확산 위험이 그만큼 증가하고 인간 대 인간 전염이 이뤄질 정도로 바이러스가 진화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지루한 복근 운동은 그만! 이번 여름은 이 운동 하나로 똥배 걱정 날려버리세요!! 2024.07.04
최근 제 인스타그램에서 32만뷰를 넘긴 릴스에서 공개된 복근운동 루틴을 소개해드립니다. 첫째, 음악과 함께 따라할 수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게 운동하실 수 있구..
'살빼는 약' 오젬픽·위고비 복용시 시력잃을 희소질환 위험 2024.07.04
비만 치료제로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오젬픽이나 위고비를 복용한 사람들이 시력을 갑자기 상실하는 희소 안질환을 겪을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서 조류인플루엔자 네번째 인체 감염 2024.07.04
미국에서 젖소를 통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의 인체 감염 사례가 네 번째로 나왔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미국 ABC방..
"학생 가방에까지 숨겨서"…중국, 美통제 엔비디아 칩 밀수 계속 2024.07.03
싱가포르에서 공부하는 26세 중국인 대학생은 지난해 가을 방학을 맞아 집으로 돌아가면서 옷과 신발만 챙긴 것이 아니다.그의 짐 가방에는 6개의 엔비디아 칩도 들어..
자중지란 美민주…"하원의원 25명, 바이든 후보사퇴 요구 준비" 2024.07.03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토론 참패' 여파로 대선 가도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여당인 민주당 내에서 본격적으로 그의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