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7대 경합주 중 5곳 바이든에 우세
??????  2024-06-27, 00:16:49 
? ???-??? ??? (CG)
? ???-??? ??? (CG)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미국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가운데 공화당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합주 7곳 중 5곳에서 현직인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에 앞서 있다는 여론조사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6일(현지시간) 전국 및 주 단위 여론조사와 지난 두차례 대선에서의 투표 결과 등을 토대로 유권자들이 현재 시점에서 누구를 지지하는지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선거 결과를 좌우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네바다, 애리조나, 조지아 등 7개 격전지 중 5곳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를 보였다.

특히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 미시간에서의 지지율은 초접전이었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두사람이 동률을 보였고, 위스콘신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1%포인트가 안 되는 적은 격차로 앞섰다. 미시간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3%포인트로 이겼다.

WP는 통상 여론조사의 오차범위가 ±3.5%포인트인 점을 고려하면 이들 세 곳에서는 누구든 승리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노스캐롤라이나와 네바다, 애리조나, 조지아 등 4개 격전지에서는 지지율 격차가 4∼5%포인트로 더 벌어지기는 했지만, 접전이기는 마찬가지였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포인트 차로 앞섰고, 네바다, 애리조나, 조지아에서는 5%포인트로 격차를 더 벌렸다.

WP는 다만 여론조사가 항상 맞는 것은 아니며 대선 전 많은 것이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거일 전까지 투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경제를 꼽았다.

WP는 과거 선거 결과를 보면 경제가 개선되면 현직 대통령이 우세했고, 경제가 나빠지면 도전자가 승리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선거일 전에 경제가 개선되면 바이든 대통령이 전국 여론조사에서 6%포인트 차로 이길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며 경제가 나빠지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1%포인트 미만으로 앞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MA주 부동산 양도세는 빠지고 ADU는 포함되고 [1] 2024.06.27
매사추세츠 상원은 52억달러 규모의 주택채권법안을 24일 발표하면서, 하원과 마찬가지로 논란의 대상이었던 부동산 양도세 항목을 탈락시켰다. 그러나 추가주거공간(A..
‘親이 단체’ 거액 낙천운동에 민주 ‘親팔 의원’ 당내경선 탈락 2024.06.27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가자지구 전쟁 중단을 촉구하며 이스라엘 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왔던 미 민주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이 친(親) 이스라엘 단체..
트럼프, 7대 경합주 중 5곳 바이든에 우세 2024.06.27
미국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가운데 공화당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합주 7곳 중 5곳에서 현직인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에 앞서 있다는..
美법원 '40조원대' 美 카드수수료 인하합의 제동 2024.06.26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의 신용카드 회사인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미국 내 가맹점들과 맺은 카드 수수료 인하 합의가 법원의 승인을 얻는 데 실패했다고..
달 기원 기존가설 뒤집히나…中창어5호 샘플서 '토착 산소' 찾아 2024.06.26
중국 과학자들이 2020년 발사된 달 탐사선 창어(嫦娥) 5호가 가져온 달 토양 샘플에서 순수 탄소의 한 형태인 '그래핀'을 발견했다고 중화권 매체들이 26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