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상원, 매사추세츠 커뮤니티칼리지 전면 무료화 추진 |
15개 커뮤니티칼리지 모든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 |
보스톤코리아 2024-05-09, 16:24:57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에서 모든 주민들이 무료로 커뮤니티 칼리지에 다닐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6일 발표됐다. 약 16개월동안 전면 무료화를 추진해왔던 캐런 스필카 매사추세츠 상원의장은 매스에듀케이트(MassEducate)라 불리는 7천5백50만달러의 규모의 법안을 이날 발표했다. 이 법안은 상원에서 27일 발표 예정인 580억 달러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의 일부로, 비용은 밀리어네어 택스에서 충당한다. 이 법안에 따르면 주정부는 15개 커뮤니티칼리지에 입학한 모든 학생들의 수업료와 수수료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매사추세츠 중위소득 125% 이하의 가정(4인가족 기준 $182,000)의 학생들은 일부 연당 $1,200에 달하는 책, 각종 학용품 구매 비용을 지원받는다. 펠 그랜트를 받는 학생들은 추가로 $1,200을 받아 총 $2,400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매사추세츠는 이미 25세 이상의 고졸 주민들과 간호학과를 전공하는 학생들의 경우 매사추세츠 팹사(FAFSA)를 통해 수업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상원은 이를 확대해 커뮤니티칼리지를 무료화 한다는 계획이다. 각 커뮤니티 칼리지에도 1천8백만달러를 투입해 교직원을 늘리고 학생들의 커리어 플래닝을 도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상원 지도부는 이번 커뮤니티 칼리지 무료화 법안이 주 내 고급 근로인력을 저렴한 비용으로 양성하는 스마트한 경제 정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법안은 특히 현재 커뮤니티 칼리지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유색인종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0여년 전만해도 14만여명에 달하던 학생들이 2023년 9만여명으로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등록 학생 감소 추세도 되돌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25세 이상 고졸자와 간호학과 등록자에게 등록금을 면제해주면서 약 5천여명의 등록자가 늘었던 점을 고려할 때 이번 무료화는 충분히 감소추세를 전환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현재 상원의 이 법안은 모라 힐리 주지사 그리고 론 마리아노 하원의장 모두에게서 아무런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상원이 앞으로 진행되는 내년 예산안 협상과정에서 어떻게 지지를 확보할지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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