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크레딧 정보 탈취장치인 크레딧 스키머가 매사추세츠 주내 9개의 로치브로스 슈퍼마켓에서 지난주 발견됐다. 로치브로스는 6개월 전에도 다른 지역에서 크레딧 스키머가 발견된 바 있다.

이번에는 동부지역 슈퍼마켓이 주요 대상이 됐으며, 웰슬리, 워터타운, 브리지워터, 웨스트우드, 내틱, 다운타운 크로싱, 서드베리, 니댐 등에서 24일에 발견됐고, 25일에는 웨스트락스베리 슈퍼마켓에서도 발견됐다.

로치브로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크레딧 정보를 탈취당한 피해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스키머는 ATM, 주유소 펌프, 체크아웃 카운터의 크레딧카드 슬롯 위에 설치되어 있었다. 이 장치는 마그네틱 스트립을 통해 정보를 캐내어 가짜 크레딧카드를 만들고 사용하여 피해자의 계좌에서 돈을 훔친다.

최초의 스키머 장치는 웰슬리 로치브로스에서 발견됐다. 이후 전 지점이 경보를 전달했으며, 곧이어 브리지워터에서 오후 1시 20분에 발견됐다. 감시카메라 분석 결과 이 장치는 약 발견 3분 전에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빠른 경보 덕분에 여러 장소에서 같은 날에 이 장치를 찾아낼 수 있었다.

지난 12월에는 5개의 로치브로스와 10개의 빅와이 슈퍼마켓에서 스키머가 발견됐다. 또한, 11월에는 뉴햄프셔 콩코드의 월마트와 마켓 바스킷, 매사추세츠의 해버힐, 레딩, 서머빌 마켓 바스킷에서도 발견됐다. 최근에는 주유소에서도 발견되는 사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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