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서 탈북민들 영어말하기 대회, 생생한 북한 경험 전달 |
보스톤코리아 2024-04-18, 16:40:54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북한인권단체 프리덤스피커즈인터내셔널(FSI)은 13일 하버드대 파이저 렉처홀에서 탈북민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탈북민들은 이날 대회에서 북한에서 겪은 인권침해, 장애인 인권, 중국내 여성 인권, 탈북민으로서 정체성, 자유의 중요성까지 경험을 토대로 북한의 다양한 실상을 발표했다. 대회 우승자는 탈북 여성의 성생활과 모성을 주제로 발표한 김명희 씨에게 돌아갔다. 17세에 탈북한 김씨는 인신매매 등 중국에서 북한 여성이 겪는 인권침해 경험을 발표했었다. 영어말하기대회 이후 미국에서 탈북민 인플런서, 작가, 유투버로 활동하고 있는 박연미씨와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하버드대학교 학생들에게 북한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할아버지가 북한 출신이라고 밝힌 하버드대 3학년 앤드류는 탈북민들을 통해 현재 북한의 현실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3 케이시 라티그와 이은구씨가 공동으로 시작한 FSI는 탈북민들의 이야기를 영어로 전달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춰 영어 말하기 대회, 영문출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부터 매년 두 차례 한국에서 영어 말하기 대회를 열어왔으며 미국에서 대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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