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마라톤 여자부 헬렌 오비리 2연속 우승 |
보스톤코리아 2024-04-15, 17:03:53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지난해 보스톤마라톤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헬렌 오비리가 올해도 강력한 도전자들을 물리치고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오비리는 경기 내내 리더그룹에 속해 달리는 노련한 경기운영을 보이며 2시간 22분 37초의 기록으로 두번째 보스톤마라톤 우승을 차지했다. 15일 128회 보스톤마라톤 경기에서 여자부 엘리트 선수들은 대부분이 리더그룹에 속해 달렸다. 첫 20마일 동안 미국의 에마 베이츠가 선두를 유지했다. 에마 베이츠는 지난해 10월 시카고 마라톤에서 족저근막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으나 재활해 성공, 보스톤 마라톤에 도전했다. 리더 그룹은 17마일까지 베이츠를 앞세워 달렸으며 이후부터는 로키디와 메어리 우기가 그룹 선두에 나섰다. 핫브레이크힐에 들어서면서 14명이 그룹을 이뤄 달렸고 베이츠는 핫브레이크 힐에서는 완전히 뒤로 처졌다. 22마일 지점에서 리더그룹은 12명으로 줄었고, 오비리와 2017년, 2021년 우승자인 에드나 키플라갓 그리고 셰론 로키디 3인이 선두를 형성하며 치고 나가 새로운 리더그룹을 형성했다. 쿨리지 코너를 지나면서 키플라갓이 뒤쳐졌고, 케냐 출신의 오비리와 로키디가 치열하게 선두경쟁을 벌였다. 켄모어 버스 정류장을 지나며 오비리는 앞으로 치고 나갔으며 세계선수권을 7번이나 차지한 이 베테랑은 로키디를 8초 차이로 따돌리며 우승을 굳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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