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살인사건, 2024년 1분기 급감 |
보스톤코리아 2024-04-04, 17:57:04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의 강력살인사건이 2024년 첫 3개월동안 최근 몇 년간 같은 기간에 비해 급격하게 하락했다. 보스톤 경찰의 통계에 따르면 보스톤시의 살인사건 수는 2건으로 2023년 같은 기간의 11건에 비해 대폭 하락했다. 2022년 에는 5건, 2021년에는 9건, 2020년에는 10건이었다. 마이클 칵스 보스톤시 경찰청장은 “올해 통계는 경찰의 범죄 방지 노력이 도움이 됐다”면서도 “숫자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며 조심스럽게 반응했다. 특히 경찰과 시정부, 그리고 커뮤니티 파트너들이 청소년들을 위한 취업기회제공, 데이터에 근거한 범죄 방지 접근 등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고 칵스 청장은 말했다. 서폭지검 케빈 헤이든 지검장은 보스톤의 낮은 살인 사건 발생에 만족스럽다고 말하고 한편으로 관할 구역인 첼시, 리비어, 윈스랍 등에서는 살인사건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스톤시는 지난해 37건의 살인사건을 기록해 2022년 41건, 2021년 40건, 2020년 56건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보스톤 경찰의 통계에 따르면 총기사건도 2023년 줄어들었다. 2022년에는 180건이던 총기사건도 지난해 144건으로 5년 평균 197건에 비해 큰 폭으로 낮았다. 뉴욕경찰지휘부에서 근무했던 브랜든 델 포조 브라운데 교수는 X에 올린 포스트를 통해 “보스톤은 2024년 들어 단 2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인구 비율상으로 시카고라면 8건이 발생했어야 한다. 그런데 102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살인 사건은 단순히 감소하지 않고 시 정부들이 이를 줄일 수 있다. 포괄적인 접근과 공중보건 경찰 모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스톤은 최근들어 미국 다른 도시들에 비해 전체적으로 낮은 강력범죄가 발생하고 있으며 2023년에서 계속 그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볼티모어는 2023년 20%의 살인사건이 감소했으나 여전히 250건이었다. 밀워키도 20% 이상이 감소했으나 여전히 160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워싱턴 D.C.는 274건이란 20년동안 최고의 살인사건수를 기록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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