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 떠난 뉴햄프셔 맨체스터 공항, 브리즈에어 플로리다 취항
보스톤코리아  2024-02-29, 15:40:43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저가항공인 스피릿에어가 뉴햄프셔 맨체스터보스톤리저널공항의 취항 중단을 예고했으나 또 하나의 저가 항공인 브리즈에어가 이를 대신하게 될 전망이다. 

브리즈에어는 27일 올해 여름부터 맨체스터 공항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와 플로리다 노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브리즈에 따르면 이 항공은 6월 14일 맨체스터에서 올랜도로 연중 주당 월요일과 금요일 2차례씩 올랜도 직항을 운행한다. 또한 9월 5일부터는 경유지를 통한 탐파베이 노선도 운항 할 계획이다. 

또한 일부 기착지는 시즌마다 운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턴으로는 6월 14일부터 월, 금 2차례 운항한다.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에도 10월 2일부터 수요일 토요일 2차례 노선을 운항한다. 

일반적으로 여름에는 찰스턴에 대한 수요가 많고 포트마이어스 경우 겨울철에 수요가 많기 때문이라고 브리즈 측은 설명했다. 

브리즈는 현재 로드 아일랜드 워익공항, 메인의 포틀랜드 공항, 그리고 버몬트의 벌링턴 공항 등에 이미 취항하고 있다. 이들 공항은 복잡한 로건 공항대신 매사추세츠 남부나 매사추세츠 동북부에 사는 한인들에게는 아주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이번 브리즈의 맨체스터 공항 취항은 보스톤 서북부 거주 한인들에게 좋은 플로리다 여행 대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그동안 플로리다를 취항해왔던 저가 항공 스피릿이 오는 5월 8일을 마지막으로 취항을 중단하기 때문이다. 

스피릿은 2021년 맨체스터 공항에 취항하면서 애용을 받았으나 젯블루와의 합병이 무산된 이후 항공기 부족과 여름철 올랜도 방문의 감소 추세로 인해 더 이상 운행하지 않게 됐다. 

지난해 맨체스터 공항에서는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벨로 에어라인, 사우스웨스트 그리고 유나이티드에어라인 등이 취항하고 있으며 총 1백 30만 승객이 이 공항을 이용했다. 올 여름에는 선 컨트리 에어가 미네아폴리스 세인트 폴 국제공항 노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델타는 과거 맨체스터에 취항 했으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운항을 재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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