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우울증 원인과 대처 방법 |
보스톤코리아 2007-09-29, 16:27:16 |
낙엽이 지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유독 쓸쓸하고 공허한 기분이 들게 마련이다.
흔히 '가을을 탄다' 라고 하는데, 이 가을을 타는 것은 엄연히 말하면 계절성 우울증 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우울증과 달리, 계절성 우울증은 잠이 많아져서 낮에도 잠이 오고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 또 식욕이 왕성해져 초콜렛과 같이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단 음식을 찾게 된다. 우울증은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단물질인 세레토닌의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세레토닌은 일조량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에 우울증이 생기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식욕이 왕성해지는 것도, 이 세레토닌을 보충하기 위해 나타나는 보상행동이다. 또한 가을의 서늘한 날씨도 우울증에 한몫을 한다. 차가운 공기를 쐬면 뇌의 각성중추가 자극되어 의식이 맑아진다. 이는 독서하기에도 좋지만, 그만큼 자기 성찰과 이런저런 상념이 많아지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반성과 후회가 밀려오며, 예민한 사람들은 우울해 지는것이다. 사람의 15%가 살면서 한번쯤 우울증에 걸리는 만큼, 계절성 우울증은 흔히 앓고 지나가는 '마음의 감기' 라고 할 수 있다. 가을 우울증의 주된 원인이 일조량부족인 만큼,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햇빛을 충분히 쬐는게 중요하다고 마음과 마음 정신과 박성근 원장은 말한다. 오후 햇빛보다 아침 햇빛이 좋으며 아침에 일어나면 기지개를 쭉 펴고 힘차고 바쁘게 움직여 움츠러든 몸을 풀어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함으로써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 시키는 것도 매우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렇듯 햇빛 쬐기와 운동은 가을철 우울증 극복의 첫걸음" 이라고 박원장은 말한다. 고정은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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