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협의회 2023년도 정기 교사연수회 성공리에 개최
보스톤코리아  2023-09-14, 14:00:08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재미한국학교 뉴잉글랜드 지역협의회(회장 남일 이사장 오인식)는 9월 개학을 앞두고 2023학년도 후반기 정기 교사연수회를 온라인 및 현장학습으로 개최했다. 

‘신기술과 함께하는 열린 교육’이란 주제로 개최된 연수회에서 김재휘 보스턴 총영사는 “지역의 여러 한글학교들이 미국에서 자라고 있는 자녀들이 모국과의 특별한 관계를 계속해 나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축사를 통해 한국학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남일 회장과 오인식 이사장 역시 격려사를 통해 ‘새 시대에 대처하는 교육열정’을 목표로 하는 주제이며 열린 마음으로 옛 것을 지킴과 동시에 새로운 교육 방안을 받아들여 세대간의 간격을 줄여나가 한국어 교육환경의 미래를 밝히는 시간들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연수회 전체강연에서 김택수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부 겸임교수가 ‘인공지능과 디지털 놀이로 여는 한국어 수업’ 주제로 첫번째 강연을 한동만 대사가 ‘세계화 속의 글로벌 리더십’의 주제로 두번째 강연을 진행했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에서 가진 현장 분반강연에서는 김민희 강사의 ‘동백꽃 수묵화 체험강의’가 열렸다. 유치-기초과정을 대상으로 홍소영 실리콘벨리 한국학교 교사가 ‘7세까지 모여라, 신라게 놀자!’라는 강연을, 초급이상 대상으로는 박지혜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세종과정 교사가 ‘배우는 대로 쏙쏙 기억되는 한국어 수업’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특별강연으로 각 학교 보조교사들을 대상으로 ‘샌프란시스코 학술대회 소개 및 차세대 리더 교사로서의 경험 나눔’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김택수 교수는 “AI가 교육현장에도 빠른 속도로 투입되고 있는 상황으로 한글학교에서도 이에 대한 대처와 활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다양한 AI관련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김교수는 다양한 AI 프로그램들로 수업 준비 시간을 벌어줄 수 있는 만큼 학생에 관심을 쏟으면 2세들의 한글학교에 대한 관심을 더 크게 만든다고 말했다. 

한동만 대사는 “미래의 예측이란 우리가 직접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하고 생의 가치관과 인생관을 바꿀 수 있는 사람들이 바로 여러분”이라고 강조한 후 “2세들의 미래를 위해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여러분 모두 소중하다”고 말하고 참석한 교사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2023년도 후반기 교사 연수회에는 내슈아 한마음 한국학교, 누리 한국학교,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메인 한글학교, 보스턴중앙교회 한국학교, 보스톤 한국학교, 북부보스톤 한국학교, 보스톤 천주교 한국학교, 애머스트 한국학교, 푸르뫼 한국문화학교 등 모두 10개 학교의 교사 9십 명이 참석했고 보스턴 총영사관 김재휘 총영사, 오인식 이사장, 윤미아 직전 이사장, 이정희 부 이사장, 박현아 총무이사와 함혜란 명정호 협의회 이사회에서도 참석하여 교사들을 격려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각 학교에서 보조교사로 2세 교육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차세대 리더십 상장을 수여했다. 또한 협의회 김소희 총무는 다음 행사로 ‘제 3회 동해-독도 지명표기 조사▪활동보고 공모전’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부터는 지도 교안 경연을 통한 교사 시상이 추가된다고 말하고 행사 참가신청 및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각 학교 교장 선생님 및 협의회 홈페이지(www.naks-ne.org)를 통해 안내된다. 재미한국학교 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의 행사 및 문의는 협의회 연락처 전화 (508) 523-5389 또는 이메일 [email protected]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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