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명문 버클리 음대서 최초 국악 공연 개최 |
9월 29일 추석날 밤, ‘사물놀이 재즈 음반’ 발매기념 공연 |
보스톤코리아 2023-09-11, 19:34:19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9월 29일 추석날 밤 버클리 음대에서 국악 재즈 소사이어티의 <사물놀이 판타지: 계절> 음반 발매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버클리 퍼포먼스에서 선보이는 최초의 국악 공연이다. <사물놀이 판타지: 계절>은 2022년 뉴잉글랜드 음악원(NEC) 조던홀에서 국악 재즈 소사이어티에 의해 초연된 창작 음악극이다. 한국 전통연희에서 영감을 받아 사물놀이와 판소리를 중심으로 창작한 현대적인 음악극으로, 재즈, 블랙가스펠, 한국 정가, 르네상스 모테트 등 다양한 장르들과 접목하여 세계인들과 소통하는 연희를 구현한다. 국악 재즈 소사이어티 조미나 대표는 “음악에 대한 꿈을 다시 꾸게 되었던 모교 버클리 음대에서 국악 재즈 소사이어티 맴버들과 뜻깊은 공연을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공연에는 초연 때 소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대표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서는 로비 패이트, 파라이 말렉, 조셉 코플랜드 등 버클리 교수진 외에 학생들로 구성된 ‘판소리 가스펠 콰이어’가 소리꾼 김보림 씨와 협력한다. 조미나 대표가 연주하는 ‘그레이스 비트 프로젝트’ 앙상블, ‘그레이스 비트 퀄텟’의 특별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계절>은 조미나 대표의 창작극으로 100년간 음악 사제직을 완료하고 보름달과 보스턴 찰스 강 사이에 생성된 ‘별달거리’를 통해 하룻밤 여행을 나온 이상세계 옥토끼 ‘레인’과 소리꾼으로서의 꿈을 포기하고 유학길에 오른 ‘순이’라는 인물의 이야기다. 국악 재즈 소사이어티는 지난 7월 16일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에 초청되어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한국 관객들에게 <계절>의 수록곡들을 첫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조미나 대표는 에멀슨 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협력 교수로 재직 중이며, 보스턴 한국전통예술원 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재즈학 전공 및 음악학 부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브랜다이즈 대학교에서 음악학 박사학위 수료 후, 현재 고 박동진 명창의 판소리 작품에 대한 논문을 집필하고 있다. 2019년 국악 재즈 소사이어티의 첫 공식 활동을 보스턴에서 시작한 이래, 판소리 칸타타 “길령전,” “그릭코리아” 음반 및 다큐멘터리, “사물놀이 판타지: 계절” 등의 작품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스테판 그리고 선주 가벨 부부의 후원으로 기획되었으며, 사전 온라인 티켓 구매를 통해 전석 무료 입장으로 진행된다. 공연장에서 음반 구매도 가능하다. 버클리 퍼포먼스 센터 주소는 136 Mass Ave, Boston, MA 02115 이고,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 홍보 영상 2023년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 공연 실황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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