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다코다서 대낮 총격으로 경찰 사망…"올해 380번째 총기난사 |
경찰 2명·시민 1명도 부상…메릴랜드에선 장례식장 무차별 총격으로 5명 다쳐 |
보스톤코리아 2023-07-15, 11:00:28 |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미국 중북부 노스다코타주(州)에서 경찰관들을 겨냥한 거리 총격으로 경찰관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현지 경찰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노스다코타 파고 지역에서 한 총격범의 총기 난사로 경찰관 1명이 숨지고 경찰관 2명과 시민 1명이 다쳤다. 총격범은 경찰의 대응 사격으로 그 자리에서 사살됐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총격범은 다소 혼잡한 거리에서 경찰관들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고, 경찰은 이에 응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다친 경찰관 2명도 위독하며, 부상한 시민도 중상이라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우리에게 매우 힘든 일이 벌어졌다"면서 현재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사상자 가족에게 통보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같은 날 오후에 메릴랜드주 블래든스버그의 한 장례식장에서 차량에 탑승해 떠나는 사람들에게 총격이 가해져 모두 5명이 부상을 입었다. 미국의 비영리 재단인 총기 폭력 아카이브(GVA)에 따르면 노스다코타 총격 사건은 올해 미국에서 발생한 380번째 총기난사 사건이다. 총격범을 빼고 4명 이상이 희생되면 총기 난사로 규정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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