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문 지나듯 출국"... 인천공항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 |
보스톤코리아 2023-07-13, 14:43:4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권과 탑승권을 꺼낼 필요 없이 얼굴인식 정보로 빠르게 출국할 수 있는 '스마트패스' 서비스의 사전등록을 7월 10일부터 시작했다. 스마트패스 서비스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출국자들이 얼굴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고 출국장과 탑승구에서 얼굴인식만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월 10일 사전등록에 필요한 전용 모바일 앱을 오픈했으며 스마트패스 서비스는 7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사전등록을 원하는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ICN Smartpass'를 검색해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개인 여권의 정보와 생체(안면) 정보를 입력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사전에 앱을 통해 정보를 등록해둔 여객은 매번 출국 시 여권과 탑승권을 꺼내서 확인받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으며, 사전등록 여객 전용 라인도 이용할 수 있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출국이 가능하다. 2022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실시간 조사결과에 따르면 생체인식 수속절차를 이용한 여객의 88%가 서비스에 만족하고, 75%는 여권·탑승권이 필요했던 기존의 방식보다 생체인식 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ATA에 따르면 생체인식 시스템을 도입하는 경우 체크인 시간은 10%, 탑승 시간은 40%가량 감소해 출국수속시간 단축으로 여객 편의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에 국내에 도입되는 안면인식 시스템은 이미 미국 애틀란타 하츠필드-잭슨, 싱가포르 창이, 일본 나리타 공항, 이탈리아 베니스 마르코폴로 공항에서 출국자 본인확인에 이용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붐비는 미국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은 안면인식 체크인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항의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때 아이폰에 업로드된 신분증을 제시해도 통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디지털 ID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TSA 프리체크(Precheck) 회원이 되어야 한다. 프리체크는 유료 멤버십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을 완료하면 짧은 줄을 이용해 간편하게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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