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온도 낮춘다고 빨리 시원해지지 않아, 대신 이 방법을 |
보스톤코리아 2023-07-12, 15:14:13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푹푹 찌는 폭염에 에어컨 온도를 최저치까지 낮춰 사용하지만 이런 유혹은 득보다 실이 많다. 집 에어컨의 온도를 과도하게 낮추는 경우 과부하가 걸린 에어컨은 실내 온도를 설정된 온도까지 낮추려고 계속 돌게 된다. 이 경우 엄청난 양의 전력을 잡아 먹으며 동시에 에어컨디셔너의 수명도 짧아진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문가들을 인용,10일 보도했다. 효율에너지경제를 위한 카운슬의 빌딩프로그램 수석연구원 제니퍼 애맨씨는 “에어컨 온도를 낮추는 것이 실내를 빠르게 시원하게 만들지 않으니 적절온도를 유지하라”고 권장했다. 밖에 더울 때 계속 돌고있는 에어컨에 과부하를 걸게 되며 에너지 사용량을 늘리게 된다. 전체 전력망에 부하를 늘리고 결국 단전사태, 또는 거의 과부하상태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올해는 역사적으로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점차 높아가고 있다. 이 같은 폭염 등 극한의 날씨는 전력망의 단절로 인해 치명적인 더위에 노출될 수 있다. 온도를 더 낮춘다고 빨리 시원해 지지 않는다. “가정용 에어컨은 수돗물처럼 작용하지 않는다” 시차오 리우 우스터폴리테크닉인스티튜트(이하 WPI) 건축공학과 교수는 지적했다. 에어컨 설정온도는 실내 온도가 그 온도보다 높을 때 에어컨이 작동을 시작하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 뿐이다. 즉 낮은 온도가 결코 에어컨디셔너의 냉방 용량을 높여주지 않는다고 그는 말한다. “사람들은 에어컨 온도를 60도에 설정하게 되면 70도에 설정해 놓는 것보다 시원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것이다. 설정된 두 온도에서 에어컨의 냉방용량이 결코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에어컨 용량을 벗어나 온도가 너무 낮게 설정되어 있으면 에어컨은 설정된 온도까지 낮추기 위해 멈추지 못하고 계속 돌게 되고 결국 에어컨의 수명 단축을 초래할 뿐이다. 가장 적절한 온도는 아테네에 있는 조지아 대학의 2014년 여름 캠퍼스에서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실내 온도가 화씨71도에서 77도 사이인 경우 편안하게 느꼈다. “만약 집에 계속 머무는 경우 에어컨을 76에서 77로 설정해 놓을 수 있다”고 연구를 진행한 토마스 로렌스 조지아대학 교수는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온도설정에 편안해 했다”는 것이다. “만약에 밖이 덥다면 화씨 77-78도 또는 그 이상이라도 실내에 들어서면 시원하게 느끼게 된다”고 그는 말했다. 외출시 적절온도 설정 오랫동안 외출할 때는 애맨 수석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시원하다고 느끼는 것보다 5에서 10도 정도 높게 설정해 놓을 것을 권장했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하루에 8시간 정도 온도를 높게 설정해 두는 경우 연간 약 10%의 전력과 에너지를 절약하게 된다. “집에 사람이 없을 때 온도를 5-10도 더 높게 설정해 놓는 경우 최소한 5%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으며 미 전체적으로는 전력소비가 최대인 시간을 대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애맨씨는 밝혔다. 가장 더운 시간의 온도 설정 애맨 연구원은 “에어컨의 온도를 과도하게 낮추지 않아야 하는 시간은 바로 한낮 오후 가장 더운 시간대이다”라고 말한다. 에어컨의 핵심 기능 중의 하나는 습기를 제거하는 것으로 시원하고 편안하게 느끼게 하는데 핵심적인 것이므로 에어컨이 작동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온도를 과격하게 낮추는 것보다 천천히 낮추는 것이 매우 전체적으로 도움이 된다. 다른 냉방 방법 정말 폭염이 지속되면 에어컨을 평상시 시원하게 느꼈던 온도로 설정해 놓아도 덥게 느낄 수 있다고 리우 박사는 말했다. 그는 온도를 급격히 낮추기 보다는 실링 팬을 켜는 등 다른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링팬은 거의 전력소모가 없이 시원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아맨씨는 “만약 실링 팬을 이용하는 경우 정말 많이 시원하게 느끼게 된다. 따라서 에어컨을 틀고 온도를 낮추기 보다는 팬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시원하게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기타 방법 -가장 더울 때에는 블라인드나 쉐이드를 내려 햇볕의 유입을 막는다. -디시워셔, 오븐, 가스스토브 드라이어 등 실내를 덥고 습도를 높게 만드는 것의 사용은 가능한 줄인다. -실내 환기는 밤에 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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