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올해도 한국전 참전용사 묘지에 태극기 달아 감사전해 |
보스톤코리아 2023-06-22, 20:55:54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최은경 평통부회장, 편집부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스턴협의회(회장 한선우)는 매사추세츠주 윈체스터 소재 윈체스터 와일드우드 묘지(Winchester Wildwood Cemetery)에서 한국전쟁 73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미국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추모하고 그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는 행사를 개최하였다. 17일 토요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보스턴 평통 자문위원, 보스턴 한미노인회, 상록회, 한인회, 보스턴 지역사회 한인과 학생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한선우회장은 개회사에서 “70여년전 잘 알지도 못하는 나라, 한국전쟁에 참가해 순국하신 미국군인들은 대부분 미혼상태였고 현재는 부모형제마저도 모두 돌아가신 상태라 묘비를 돌보아줄 분들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하고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에서는 국기달기행사를 특화사업으로 지정해 매년 행사를 주도함으로써 한인회, 노인회, 한국학교, 기타 한인단체들의 참여를 유도해 전쟁의 아픔과 참전용사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영수 한인회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날 행사의 진정한 의미를 우리모두 숙고해야 하고 지나간 아픈 전쟁의 역사를 바로 아는 것이 진정한 힘이며, 후세들에게 힘써 알리는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준비위원장을 맡은 장수인 수석부회장은 “이번 행사가 한인 공공외교의 장이 되고, 더 나아가 한미동맹과 우호를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공동준비위원장 박찬모 위원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진심으로 기억하고 감사하며 그분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여기에 없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봉사자들을 대표해 시 관리자에게 전달했다. 본인의 아버지가 한국전쟁 참전 재향군인이시며 이곳 묘지에 안장되어 계시다고 밝힌 묘지 총관리자는 “이날의 행사가 더욱 뜻 깊고, 75에이커에 달하는 넓은 묘지에 국기를 단 한인들에게 특별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윈체스터 로컬 신문도 취재했다. 또한 공동준비위원장을 맡은 최은경 부회장은 “이번 행사는 후세대인 학생들에게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상기시키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자유수호의 의지를 다짐하는 뜻 깊은 교육의 장이 되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한인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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