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반등 접고 4월 보스톤 집값 다시 하락세로 |
주 전역의 단독주택 집값은 2018년 이래 처음 하락 |
보스톤코리아 2023-05-18, 18:14:14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봄 주택시장은 1년중 최고로 여겨지지만 올해 4월 보스톤 주택시장에는 봄이 사라졌다. 미 전국적인 경향에 맞춰 그레이터보스톤 집값은 4월 하락해 지난 5개월 중 4번이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4월이면 가장 활황인 시기이지만 빠르고 높게 올라가는 금리의 여파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그레이터보스톤중개인연합(GBAR)이 17일 발표한 4월 단독주택 중간 가격은 지난 2022년의 $845,000에서 3% 하락한 $820,000이었다. 콘도미니엄은 1% 하락한 $710,000이었다. 매사추세츠 전체 부동산 시장도 그레이터보스톤 주택시장과 유사하게 움직였다. 워렌그룹의 집계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 단독주택 4월 중간 가격은 $553,500로 지난해 $560,000 하락했다. 주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집값이 하락한 것은 2018년 이래 처음이다. 콘도 중간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3.1% 떨어진 $513,500이었다. GBAR의 앨리슨 소차 회장은 “올 봄 부동산 시장은 오히려 들쑥날쑥거렸다. 날씨도 무더운 날씨에서부터 추운 날씨가 반복됐고 이자율도 오르내렸으며 매물도 주마다 달라서 구매자의 구매도 오르내림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가장 큰 어려움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집의 낮은 모기지 이자율을 포기하고 집을 팔기를 꺼려하는 집 소유주들로 인해 매물이 여전히 낮다는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가격은 소폭 내림세였지만 거래는 큰폭으로 떨어졌다. 4월 주택 거래는 667건으로 지난해 900건에 비해 25.9% 하락했다. 콘도는 697건으로 2022년에 비해 33% 하락했다. 주 전역의 단독주택 거래수는 2,897건으로 25.3% 감소했으며, 콘도는 1500건으로 30.2% 하락했다. 캐시 노튼 워렌그룹 미디어디렉터는 “적은 매물은 지속적은 문제이며 구매자들의 선택지를 제한하고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다. 구매할 집의 부족은 소유주들이 자신의 집을 판매를 망설이게 하고 수요공급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스톤 주택시장에서 봄 마켓은 가장 활발한 시기다. 지난 겨울 침체기를 지나 3월 가격이 반등했었으나 4월 하락세로 다시 들어선 것은 바로 매물 부족이다. 집 판매를 고려했던 소유주들은 대부분 높은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현재 자신이 보유한 모기지의 낮은 이자율을 포기하길 꺼려해 다시 현재의 집에 눌러 앉는 것을 선택하고 있다. 구매자들은 높은 모기지 이자율을 감수하고 주택을 구매하려 나선다 하더라도 살만한 집은 매물로 나오지 않고 있다. 단독 주택 신규 매물은 4월 31.3%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으며 콘도는 24.9%가 감소했다. 소차 회장은 “구매자들은 아직도 공급 매물보다 훨씬 많은 상황이다. 복수의 오퍼는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과거와 같은 오퍼 전쟁은 훨씬 드물다”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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