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집값 전년 동월대비 큰 폭 하락 |
높은 모기지 금리로 인해 가격하락, 거래도 하락 최근들어 구매자 급증, 집값 되려 오를 수도 |
보스톤코리아 2023-03-23, 17:33:5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그레이터보스톤 지역 집값이 2월 전년대비 하락세를 보였으며 거래 또한 하락해 2011년 이래 가장 적은 매매 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3개월 연속 거래 건수 하락이다. 그레이터보스톤부동산중개인협회(GBAR)의 2월 부동산 집계에 따르면 주내 64개 타운에서 414 채의 단독주택이 매매되었으며 이는 2022년 2월 492건 매매에 비해 15.9% 하락이다. 특히 그레이터보스톤 단독주택 중간값도 2월 $700,000여서 이는 2022년 2월의 중위값 $757,500에 비해 7.5%하락한 값이다. GBAR의 앨리슨 소차 회장은 “모기지 금리가 오르면서 구매자들이 줄었다. 셀러들은 더 이상 높은 가격을 부를 수 없게 됐으며 과거와 같은 비딩워는 거의 줄었다. 드디어 바이어가 좀더 많은 협상의 여지를 갖게 된 것”이라고 말하고 “현재는 가격상승에 대한 압력이 줄어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미 평균 30년 모기지 고정금리는 6.60%이다. 지난해에 비해 약 2배에 달하는 모기지 금리인 상태에서 그레이터 보스톤의 중간값의 단독주택을 구매하는 경우 한달에 약 $1,000 많은 상환금을 내야한다. 주택 가격이 내려가는 이유다. 이 같은 금리상황에서도 봄마켓이 시작되면서 점차 오픈하우스를 찾는 구매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 소차 회장의 말이다. 이 같은 구매자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셀러들이 집을 내놓기를 주저하고 있다. 질로우 오피 디본가이 수석 경제학자는 성명서를 통해 “셀러들이 자신들이 현재 보유한 금리보다높은 금리를 선택하기 꺼려함에 따라 구매자들이 증가 하는 상황에서도 매물이 크게 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본격적인 봄 주택시장의 시작과 더불어 부동산 업계는 구매자들이 급증할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월의 매물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 이자율이 여전히 높지만 전통적인 매물부족으로 인해 향후 집값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워렌그룹의 캐시 노튼 발행인은 “주택은 가격과 상관없이 충분한 공급이 없을 때 비싸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미 전국 2월 주택 매매수는 1월에 비해 14.5% 상승했지만 전년 같은 달에 비해 22.6%나 폭락했다. 미국 전체 주택판매 수는 전년 대비 12개월 연속 하락세다. 전국 단독주택 중간가는 2월 지난해에 비해 0.2% 떨어진 $363,000이었다. 전년 동월대비 주택 중간가가 하락한 것은 거의 10년만에 처음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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