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올해 최대 24인치 노리스터 강타할 듯 |
전형적인 노리스터 북서쪽에 폭설, 동남쪽은 폭우 무거운 습설에 강한 바람 단전 가능성 높아 |
보스톤코리아 2023-03-12, 21:12:53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올해들어 첫 노리스터(Nor’easter)가 13일 밤부터 뉴잉글랜드 지방을 강타할 전망이다. 지역에 따라 최대 24인치의 폭설이 매사추세츠에 내려 이번 겨울 최대의 폭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리스터가 그렇듯 이번 눈폭풍은 상당히 복잡한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 예보관들에 따르면 이번 폭풍은 현재 갖춰진 컴퓨터 모델로는 정확하게 그 양을 예측하기 힘든 범주의 상당히 예외적인 폭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과거의 노리스터와 유사한 양상이라면 월요일 밤부터 수요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폭풍은 약 20마일 사이를 두고 눈과 비가 갈리게 되며 이는 적설량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번 13일 밤 눈폭풍은 남부 뉴잉글랜드 해역에서 강화되며 15일인 수요일까지 머물다 천천히 바다로 빠져나가게 된다. 강한 바람이 제트 기류와 만나면서 돌기 때문에 폭풍이 바로 빠져나가지 않고 3일간이나 머물게 된다. 이 와중에 찬공기가 뉴잉글랜드 지역에 들어오면서 14일 북서쪽에서부터 남동쪽으로 비가 눈으로 점차적으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월요일 밤에는 비로 시작해 수요일 아침에는 눈으로 마무리된다는 예보다. 눈으로 빨리 바뀌는 곳은 대량의 폭설이 내리게 되며 나중에 바뀌는 쪽은 그만큼 눈의 양이 적어진다. 가장 많은 눈 또는 비가 내리는 시간은 화요일 오후에서 저녁으로 이 시간에는 도로에도 눈이 쌓이게 될 전망이다. 특히 비가 눈으로 바뀌는 무거운 습설이어서 4인치 이상 내리는 경우 단전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보스톤의 경우 대부분의 눈은 14일 화요일 밤에 쌓여 수요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화요일 밤 로건공항과 페리 등 선박운영은 연착 또는 취소사태가 일어날 수 있고 강한 바람과 무거운 눈으로 인해 보스톤에서도 단전사태가 예상된다. 이번 노이스터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강풍이다. 강한 바람은 화요일에서 수요일까지 불게 되며 특히 해안가를 중심으로 풍속이 더 거셀 전망이다. 해안가로는 폭풍 경보가 내려졌다. 내륙지방은 바람이 해안가만큼 강하지 않을 것이지만 습설과 바람의 콤비로 단전의 가능성이 높다. 비가 내리는 곳에는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며 최대 3인치의 강우량을 기록한다는 예보다. 따라서 거리와 지하의 침수가 예상되므로 지하실 펌프를 다시 점검해 둘 필요가 있다. 노리스터가 수요일 마감되면 목요일에는 햇살과 함께 화씨 40도 대의 온화한 날씨가 예상되므로 눈은 빠르게 녹을 전망이며 전기가 나간 곳도 빠르게 복구돼 일상으로 돌아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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