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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평통 보스턴 협의회 2023년 신년 하례식 및 통일 강연회 개최 |
| 보스톤코리아 2023-02-23, 17:11:0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오은희 평통간사, 편집부 = 민주평통 보스턴협의회(회장 한선우)는 보스턴 소재 더블트리 힐튼 호텔에서 2023년 신년 하례식 및 통일 강연회를 2월 19일 개최했다. 오은희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신년 하례식 및 통일 강연회에서는 한선우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유기준 총영사와 매사추세츠 한인회 장영수 신임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개회식 후 한문수 교수가 “세계 경제 변동과 남북한 경제전망”을 주제를 중심으로 강연했다. 한문수 교수는 김관용 수석 부의장의 “한사람이 꿈을 꾸면 단순한 꿈이지만, 만인이 꿈을 꾸면 현실이 된다.”를 인용하며 통일 강연회를 시작했다. 한 교수는 미국경제와 한국경제의 비교를 통해서 한국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코로나 시기를 잘 극복해 왔다고 평가 하였다. 미국 경제는 고물가와 더불어 지난 50년 이래 가장 낮은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노동시장의 경직성이 지속적인 물가상승의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계속 높일 뿐 아니라 높은 금리를 상당히 오랜 시간 유지할 것이라 예상하며 원화의 급격한 환율 변동성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강연했다. 남북한의 일인당 소득 차이는 28배 이상 격차가 있고 1989년 독일 통일시 동서독 간의 일인당 소득 격차가 3배 수준이었던 점과 비교해 너무나 큰 차이가 나서 예상 못한 통일이 된다면 엄청난 통일 비용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의 인권 실태에 관해서는 시민적 정치적 권리 실태,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권리 실태, 취약계층 권리 실태 3개 분야로 나누어 심각한 인권 유린의 실상을 소개 했다. 2030 청년들의 통일 의식 서베이 데이타를 통해 통일 과정에서 가장 우려되는 점이 ‘남한 주민의 막대한 통일비용 부담’이라며 통일에 관한 관심도 낮아지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한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의 “통일은 갑자기 찾아올 수 있으니 준비된 경우에만 그것을 실현할 수 있다”는 인용구과 함께 민주평통위원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으로 “통일 문제를 둘러싼 소모적 논쟁을 종식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는데 민주평통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현장감 있는 통일정책을 건의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이 중심 역할을 해달라.”는 석동현 사무처장의 인용구를 연결하였다. 한문수 교수는 이번 강연의 핵심주제로 갑자기 찾아올 수 있는 통일에 대비하여 “북한인권의 전반적인 개선을 통해 인적 자본(Human Capital)을 축적해야 한다” 며 “인권 개선을 통한 인적자본 축적은 궁극적으로 통일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주요 방안 중 하나”라고 하며 “특히 교육권과 건강권 등의 북한 인권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연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민주평통 보스턴 협의회 자문위원들과 지역사회 여러 단체장들은 통일 강연회에 이어진 신년 하례식에서 덕담을 서로 주고 받으며 오찬을 나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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