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 후 기온 급강하 빙판길로 사고 및 비행편 취소 |
로건공항 200여 항공편 지연 및 취소 뉴햄프셔 도로에선 빙판길 사고 신고 이어져 27일 28일 또 한차례 눈비 섞인 눈폭풍 예상 |
보스톤코리아 2023-02-23, 12:10:25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눈비가 섞여 내린 후 거센 바람과 급속히 떨어진 기온으로 23일 보스톤을 비롯한 뉴잉글랜드 지역에서는 차 사고가 빈발하고 비행편까지 취소 또는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23일 뉴햄프셔 남부와 매사추세츠 등지에는 겨울 눈폭풍 주의보, 뉴햄프셔 버몬트 메인 등에는 눈폭풍 경보를 발했다. 특히 뉴햄프셔와 메인에서는 6인치 이상의 습설이 내리면서 도로에서 많은 차들이 사고를 일으켰다. 보스톤에서는 1인치가 넘는 얼음 및 눈이 내려 23일 아침 도로를 걷는데 많은 어려움을 주었으며 급강하된 기온으로 고속도로 주행을 어렵게 했다. 로건 공항에서는 70여편의 비행편이 취소되고 130여편의 비행편이 지연됐다. 기성청은 23일 기온이 화씨 20도 대로 강하돼 많은 눈과 눈비를 그대로 얼려서 어려움을 줄 것으로 예보했다. 매사추세츠 교통부에 따르면 495번도로 쳄스포드지역에서 오전 7시 트렉터 트레일러 차량이 빙판에 미끌어지면서 사고를 일으켜 왼쪽 차선과 가운데 차선의 통행을 중단시켰다. 교통부는 1363개 도로제설 차량을 동원해 길을 치우고 있으며 매사추세츠 턴파이크 90번 도로는 현재 최대 속도를 40마일로 제한했다. 뉴햄프셔에서는 새벽 4시부터 오전 9시까지 무려 60여건의 충돌, 스핀아웃 등의 사고가 보고됐다. 뉴햄프셔 베드포드에서는 차량이 사고로 뒤집히기도 했다. 24일 금요일에는 날씨가 더 추워지며 북극한파가 토요일에 덮치면서 도로를 더욱 얼게 만들 것으로 예측된다. 추운 날씨는 26일 일요일에 풀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2월의 마지막 날이 될 27일 월요일 또는 28일 화요일에는 또 한차례 겨울 눈비 섞인 폭풍우가 예상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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