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년 만의 기록적 추위, 매사추세츠 수천 가구 전원 끊겨 |
보스톤(-10F), 우스터(-13F), 프로비던스(-9F) 4일 하루 사상 최저 약 7,800 가구에 단전사태, 쉘터 필요시 211으로 전화 |
보스톤코리아 2023-02-04, 14:10:36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기록적인 한파와 더불어 그레이터 보스톤 수천가구 주민들은 단전의 어려움까지 같이 겪게 됐다. 기상청은 4일 오후 1시까지 한파주의보를 발령해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예보관 랍 메기나씨는 “밖에 있어도 너무 오래 머물지 말아야 한다. 이처럼 혹독한 추위에서는 동상이 입게 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로건 공항은 4일 이른 아침 화씨 -10도(섭씨 -23도)를 기록해 2월 4일 하루 최저인 1886년 기록을 넘어섰다. 또한 보스톤이 화씨 영하 두자리 숫자를 넘어선 것은 1957년 1월 15일(화씨-12도) 이래 처음이다. 메기나씨에 따르면 보스톤의 사상 최저는 1934년 화씨 영하 18도였다. 보스톤과 함께 우스터와 프로비던스도 2월 4일 사상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 우스터는 화씨 영하 13도였으며 프로비던스는 화씨 영하 9도였다. 매사추세츠에서 4일 최저 기온은 이스트 홀리(East Hawley)로 화씨 영하 22도였다. 4일 오후 1시께까지 주내에서는 약 7,800 가구에 단전사태가 발행했다. 매사추세츠재난관리청(MEMA)이 밝혔다. MEMA는 쉘터가 필요한 경우 211으로 전화해 대피할 것을 권장했다. 4일 낮 시간 동안 전기회사는 단전복구 작업에 한창이며 특히 웨스트우드(Westwood, MA)는 나무가 강풍에 쓰러지면서 전선을 덮쳐 1천100가구의 전원이 끊겼다. 기상청에 따르면 샐리스베리에는 약 1,800여 가구가 전기 공급이 끊겼으며, 우스터는 1,300여 가구, 노스브리지 또한 1,300여 가구의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보스톤시는 청소년가족센터를 열어 임시 쉘터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보스톤시에 따르면 약 2,600여명이 보스톤시의 쉘터로 입주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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