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영유아 보육원 비용 미국내 가장 비싸 |
미들섹스와 노폭카운티 미국내 세번째로 비싼 카운티 |
보스톤코리아 2023-02-02, 17:39:4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동부지역 차일드케어 비용은 미국내 최고 수준이며, 주내 2개 카운티의 차일드케어 비용은 미국내 세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의 자료에 따르면 미들섹스카운티와 노폭카운티의 부모들은 연 $26,000이상을 영유아 차일드케어 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각 가정 전체 예산지출의 20%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주와 비교했을 때 미국내에서 버지니아주의 알링턴 카운티와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두 곳만 보스톤의 두 카운티보다 더 많은 영유아 보육원 비용을 지불했다. 미들섹스와 노폭카운티 외에도 서폭과 에섹스 카운티 차일드케어 비용은 상위 20위권 안에 들었다. 이외에도 매사추세츠 주내 14개 카운티는 미국내 2,800여 카운티 중 상위 100위권 안에 포함됐다. 모리 힐리 주지사는 취임사에서 매사추세츠의 차일드케어 상태가 위기라고 진단하고 미국내에서 가장 먼저 이 문제를 해결하는 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 같은 차일드케이 비용의 폭등은 점차 이를 제공하는 시설의 축소로 인해 더욱 악화되고 있다. 노동부의 자료에 따르면 특히 차이드케어 인력들은 보수가 극히 낮은 관계로 인력을 보충하기가 쉽지 않다. 미국내 전체적으로 차일드케어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주된 이유다. 이처럼 차일드케어 비용이 비싼 곳은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이 제공되더라도 여성들이 근무를 피하는 바람에 여성 인력이 적은 편이다. 노동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전역의 가족들은 부담스러운 차일드케어 비용에 직면해 있다. 지난 몇 년간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출근해야 하는 부모들이 차일드케어 비용의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노동부의 보고서는 각 주가 제출한 시장가를 통해 결과를 도출했으며 나온 수치를인플레이션을 반영해 조정한 것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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