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노트> 1년 후 새로운 나를 예약하는 방법 |
보스톤코리아 2023-01-05, 18:12:58 |
스마트폰으로 새 달력의 효용이 적어졌더라도 새해엔 새 달력을 걸거나 세워둔다. 금방이라도 뚝 튀어 나올 것 같은 새달력의 새로운 날들, 손으로 만진다. 한 숫자에 하루, 그렇게 365일이 또 주어졌다. 살아온 세월만큼 자주 맞이하는 달력이다. 그럼에도 첫장이 가슴을 비집고 들어오는 반가움은 무엇에 비할 수 없다. 새해는 지난해를 용서받을 수 있는 쿠폰이다. 지난해 조금 무언가 모자랐다면 올해 채울 수 있다. 지난해 조금 나태했다면 올해 시작할 수 있다. 새로운 시작이 일년단위로 우리에게 주어지므로 세상은 얼마나 살만한 곳인가. 많은 사람들이 새해 결심을 하게 된다. 부자가 된다, 살을 뺀다, 담배를 끊는다, 등. 그런데 혹 결심만 그렇게 하고 매년 한번씩 그 결심을 반복하고 있지는 않는가. 바로 지금 달력을 만지고 있다면 목표를 이루기 위한 작은 결심들을 행동으로 옮기는 일을 생각해볼 때다. 새로운 생각을 통해 작은 변화(행동)들이 쌓이면 그게 습관이고, 습관이 곧 나를 만든다. 나란 존재는 내가 생각하는 방법의 결과다. 나를 특별하게 생각한다면 작지만 실행 가능한 노력을 특별하게 기울여야 한다. 밥을 먹기 전 책을 10분간 읽는다. 잠들기 전 10분간 명상을 한다. 아침 샤워 전에는 10분간 운동을 한다. 샤워물을 틀고 기다리는 순간 변기를 청소한다. 이처럼 작은 습관을 기존의 삶에 슬쩍 끼워 넣어보자. 바로 습관쌓기(Stack of habit)다. 이렇듯 목표를 향한 자신만의 습관을 만들어보자. 달력에 매일 O,X를 기록한다. O이 많아질수록 1년 후 새로워진 나를 미리 예약하는 적금통장이 될 것이다. 복리의 기적은 꼭 돈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새로워진 나를 만날 생각에 새해부터 설렐 수밖에 없다. 새해의 축복을 만끽하는 방법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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