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S와 월그린 해열진통제 구매 수 제한
보스톤코리아  2022-12-22, 17:37:37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미국내 대형 약국체인인 CVS와 월그린이 모트린 및 타이레놀 등 어린이 진통해열제의 품귀현상이 지속되자 약품 구매수를 제한하기 시작했다. 

CVS는 온라인과 매장에서 2개 진통해열제만을 구입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월그린은 온라인 구매를 최대 6개로 제한했으나 매장 구매에 대해서는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월마트는 구매 제한을 두고 있지 않으며 크로거는 구매자들에게 두개 제품만 구입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라이트에이드는 구매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월그린은 “점차 증가되는 수요와 여러가지 공급 문제로 인해 어린이 해열제의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 진통해열제는 아세타미노팬(acetaminophen) 또는 이부프로팬(ibuprofen) 두가지가 있으며 지난 10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호흡기 질환이 급증하면서 점차 구입이 어려워지고 있다. 

CDC에 따르면 12월 10일 현재 플루로 인한 어린이 입원환자는 지난 2009년 이래 최다이다. RSV는 지난 10월달부터 기승을 부렸다. RSV는 지난 2018년 이래 가장 많은 어린이들의 병원 입원을 양사했다. 

10월 7일 캐나다 보건당국은 두가지 종류의 어린이 진통해열제의 높은 수요로 인해 점차 구입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발표했었다. 

어린이 해열제를 제조하는 제약회사를 대표하는 미국기관 소비자 건강제품협회는 품귀현상이 “최근들어 플루, RSV,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 트리플데믹으로 인한 어린이 환자 증가로 급증한 수요를 따라잡지 못한 결과”라고 밝혔다. 

보스톤 다운타운의 한 VCVS는 푯말을 붙여 2개의 해열제만 구입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많은 CVS나 월그린 등의 약국을 방문하는 경우 대부분 제품이 없어 하나조차도 구입이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타이레놀과 모트린의 제조사인 존슨앤존슨의 대변인은 어린이 해열제가 “아마 일부 약국에서는 구입할 수 없을 수 있다”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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