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아일랜드 워익 학군 태권도 정규과목 채택 목전에 |
내년 9월학기부터 13개 초등학교로 확대, 예산 확보 중 홍진섭 태권도 관장, 12년간 무료로 태권도 지도 발판 |
보스톤코리아 2022-12-08, 18:26:0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로드아일랜드 워익학군(Warwick school)은 전체 13개 초등학교에서 태권도를 내년 9월 학기부터 정규과목으로 채택하기로 하고 예산확보 등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로드아일랜드 워익(Warwick, RI) 타운에 위치한 학시초등학교(Hoxsie Elementary school)는 지난 9월부터 3,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주일에 한번씩 체육교육시간에 태권도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해서 학생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다. 학시 초등학교 게리 맥쿰 교장은 8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학생들이 10주 동안 많은 향상을 보였다는 것이 굉장하다. 단체로서 함께 훈련하며, 규율, 집중 능력이 향상됐으며 이후 수업시간에도 집중하는 능력이 좋아지는 효과를 내고있다”고 태권도 프로그램의 장점에 밝히고 봄학기부터는 이를 2학년과 5학년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게리 맥쿰 교장은 “우리는 태권도를 워익타운 전체의 체육 프로그램으로 채택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에 대해 워익 시장, 교육감, 그리고 커리큘럼 디렉터와 회의를 했으며 이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다음 학기부터는 태권도를 시작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패트리샤 코시노 워익학군 초등학교 디렉터도 워익에 있는 13개 초등학교에서 태권도 교육이 진행되길 원하고 있다고 밝히며 태권도의 체육과목 채택에 대해 적극적임을 드러냈다. 현재로서는 가장 큰 걸림돌은 예산확보다. 맥쿰 교장은 “현재로서는 한국에서 태권도 사범을 초청해 한 학교에서 한달간씩 교육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예산이 들지는 정확히 지금 말하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한국 태권도 진흥재단의 지원으로 학시 초등학교에서 체육시간 태권도를 교육하고 있는 홍스월드클래스태권도 홍진섭 관장도 “예산 확보에 대해 여러가지 방법을 논의하고 있으며 커리큘럼 디렉터에 따르면 현재 일부 예산이 확보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정규과목 채택이 목전에 와 있음을 암시했다. 홍스월드클래스태권도 홍진섭 관장은 자원봉사로 시작해 지난 12년동안 학생들을 체육시간에 무료로 지도해 왔다. 홍 관장은 2년전부터 커리큘럼 디렉터 등과 협의해 태권도를 체육 정규 과목으로 채택하기 위해 노력키로 합의 했으며 현재 마무리 예산확보 중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12월 6일 화요일 워익 소재 학시초등학교에서는 체육과목으로 진행된 태권도 졸업식이 강당에서 개최됐다. 강당은 많은 학부형들이 참가해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게리 맥쿰 교장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유기준 보스턴 총영사가 참석하여 축사를 전달했다. 학생들은 그동안 수련해온 태권도 동작과 기본 손 동작을 시연하였고, 송판 격파를 끝으로 졸업장을 수여받았다. 태권도가 미국 교육의 한 부분으로 점차 자리잡아가고 있는 현장이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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