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데이터, 뉴잉글랜드 겨울 점차 따뜻해져 |
버몬트 벌링턴 50년 동안 가장 평균 기온 많이 올라 |
보스톤코리아 2022-12-08, 18:19:12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12월이지만 포근한 날씨에 눈도 거의 내리지 않는다. 뜨거운 핫초코가 무색해지는 겨울이 지속되고 있다. 연방 기상청은 올해 12월부터 2월까지 기온은 뉴잉글랜드 전역에 걸쳐 예년보다 따뜻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미국 전역이 따뜻해지고 있지만 누적된 자료에 따르면 특히 동북부 지역에서 온난화가 더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이밋 센트럴의 분석에 따르면 버몬트의 캐피탈 도시인 벌링턴은 지난 50년간 미국에서 가장 기온이 따뜻해진 곳이었다. 클라이밋 센트럴의 연구진들이 미국내 238개 장소의 1970년 이래 50년간 온도를 분석한 결과 6개 장소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의 평균 겨울 온도가 상승했다. 미국내 평균 온도 상승율은 3.3도 였으며 벌링톤의 경우 7.1도 상승했다. 뉴햄프셔의 콩코드도 6도, 메인의 포틀랜드도 5도 상승했다. 다만 보스톤은 미국 평균보다 조금 낮은 3도 상승했다. 클라이밋 센트럴은 미국에서 보동 겨울날씨보다 따뜻한 날의 숫자를 점검한 결과 약 80%의 장소에서 지난 1970년보다 7일 이상 따뜻한 날씨를 기록한 것을 발견했다. 따뜻한 날씨를 기록한 일수가 가장 많은 곳은 샌프란시스코로 32일 더 따뜻한 날을 기록했다. 라스베거스는 28일이었다. 콩코드도 22일로 많았고 벌링턴은 21일 포틀랜드는 19일 보스톤은 상대적으로 적은 13일을 기록했다. 기후변화 전문가들은 뉴잉글랜드의 온난화는 지구의 다른 곳보다 진행이 빠르다고 말했다. 이는 바다의 기온 변화화 대기 조건의 변화로 인한 것이다. 특히 겨울의 날씨의 온난화는 여름의 온도변화보다 두배나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2021년 미대양기후청(NOAA)의 분석결과 밝혀졌다. 특히 겨울의 온난화로 발생하는 문제는 매사추세츠의 상징적인 물고기인 대구나 랍스터 등의 어류가 서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한 겨울 동안 대부분의 스키 리조트들이 눈부족으로 시달리고 있으며 메이플 시럽 등 겨울 농산물도 제대로 수확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따뜻한 겨울로 쥐나 다른 설치류들이 더 많이 번식을 하게 되며 점차 곤충들도 서식지 범위를 확산하게 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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