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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 주 하수도 코로나바이러스 검출량 급증 |
| 매사추세츠 실제 감염자는 아직 큰 증가 없어 |
| 보스톤코리아 2022-12-07, 19:24:47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동부지역 하수도에서 바이러스 검출량이 급증, 땡스기빙 후 바이러스 감염율이 치솟을 수 있는 가능성을 예고했다. 하수도의 바이러스 검출량은 향후 바이러스 검진을 받기 전이나 이 검진의 결과가 반영되기 전 바이러스의 증가 수준을 반영한다. 따라서 향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훨씬 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사추세츠 수자원공사(MWRA)가 지난달 30일까지 조사한 샘플에 따르면 보스톤 북부 MWRA 7일 평균 바이러스 검출량은 893카피로 지난 주 중반 450여 카피에 비해 두배로 껑충 뛰었다. 보스톤 남부의 경우 7일 평균이 1029카피로 지난주 600대 중반에 비해 급격하게 뛰었다. 이는 지난 10월 초의 바이러스 수치로 복귀한 것이다. 보스톤을 포함한 매사추세츠 동부 43개 지역의 MWRA 하수도는 보스톤 하버 디어 아일랜드 하수처리시장으로 집결돼 정수 과정을 거친 후 바다로 방출되게 된다. MWRA는 하수도에 섞여 있는 바이러스의 개수를 검사해 이를 매일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1백만밀리리터 당 포함되어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RNA의 개체수를 기록한다. 유매스 애머스트 공중보건대학 앤드류 러버 조교수는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아직 최신 부스터샷을 맞지 않았으며 이미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들도 최선의 보호를 제공하는 항체의 수가 점차 줄어든 상태”라고 말했다. 따라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BQ.1와 XBB는 독일과 프랑스 등에서 감염시켰던 보다 훨씬 강한 타격을 미국에 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독일과 프랑스의 경우 상대적으로 미세한 중증환자와 병원입원 환자 증가에 그쳤었다. 보스톤 보건부에 따르면 보스톤의 코로나 확진감염의 수는 14% 늘었으며 병원 입원율은 24% 증가했다. 이는 지난 30일 홀요크 소재 홀요크솔져스홈 감염 사태도 포함된 것이다. 이곳에서는 13명의 환자들과 4명의 직원들이 단체로 감염됐었다. 지난 1일 발표된 매사추세츠 보건부의 자료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전역에서는 5,068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신규 사망자는 64명이었다. 7일 평균 양성확진율은 7.14%였다. 215명이 새로 입원해 총 650명이 입원 중이다. 72명이 중환자실 28명이 산소호흡기를 착용하고 있다. 이 같은 데이터는 지난 9월 말에 비해 훨씬 낮은 수치이며 지난해보다 훨씬 적은 감염자 수이다. 그러나 하수도 바이러스수의 증가에 따른 수치 증가가 예상되므로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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