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플루 극성 예상, 전문가들 백신 적극 권고
6세이상 10월 말 이전까지 백신 접종 권고
보스톤코리아  2022-10-06, 17:47:16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이번 가을 및 겨울철을 맞아 플루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문가들은 가능하면 10월달 내로 플루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장했다. 

로쉘 월렌스키 CDC 국장은 “올 가을 및 겨울철에 플루가 거셀 것으로 보고 있다. 플루백신은 추후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가족을 보호해주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3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백악관 코로나 대응조정관인 애시시 자 박사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에 플루가 만연일 가능성이 높다. 올 겨울에는 플루와 코로나바이러스가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이달 말 이전에 플루백신과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미국 감염병재단은 4일 기자회견에서 미국민들은 69%가 플루백신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단 49%의 성인이 올해 플루백신을 접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시카고대학에서 실시한 것으로 상당수의 성인들이 백신 접종을 꺼리고 있다는 측면을 나타낸다. 성인의 32%만 플루백신과 코로나백신의 안정성을 신뢰했다. 

겨울시즌이 끝나는 오스트렐리아에서는 지난 겨울 플루가 극성을 부렸으며 이는 북반구의 겨울 시즌의 예고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CDC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내에서는 매년 1만2천에서 5만 2천명의 국민이 플루로 사망했다. 일반적으로 플루는 10월부터 시작해서 12월과 2월 사이 절정을 이룬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 이후 모든 것을 예측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질병통제센터는 6개월 이상인 미국인들은 매년 플루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의 시니어들은 가장 강력한 백신 3종 중의 하나를 접종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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