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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기 시작 후 청소년 및 아동층 코로나 급증 |
| 코로나 증가세 확연, 병원 입원율은 안정적 |
| 보스톤코리아 2022-09-29, 17:44:2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가을 학기가 시작하면서 19세 이하의 청소년 및 아동들의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10-19세 사이 아동들의 확진자수가 지난 주 무려 59.6% 증가했다. 그러나 각자 가정에 보관하고 있는 가정용 속성 코로나테스트 킷으로 확진된 수는 주 보건부의 집계에 포함되지 않아 그 수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 보건부의 2주간 코로나바이러스 집계에 따르면 10-19세 확진자수는 1,191에서 1,901으로 급증했다. 이는 6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학교 연령층인 5에서 9세 사이의 아동의 감염도 27.8%가 증가했다. 반면 0에서 4세는 8.7%에 불과했다. 비록 수치는 크지 않고 실제 감염을 반영하지 못하지만 전반적인 추세는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학생들이 학교로 복귀하면서 바이러스를 서로간에 퍼트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웨스트포드에 거주하는 J씨의 경우 큰 아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리면서 가족 모두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처음 감기 증세를 보이다 목이 아프고 열이 심하게 오르면서 가정용 속성 테스트로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 결과를 얻었다. 학교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경우 양성반응을 보인 날로부터 5일간 집에서 머물게 하고 학교에 복귀한 후에는 또다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하게 하고 있다. 일가족이 모두 코로나를 겪게 되면서 직장 및 학교 모두 차질을 빚게 됐고 각종 병원 및 치과예약 등도 미뤄야 했다. 매튜 팍스 보스톤대학공중보건대학원 글로벌헬스 및 감염병학과의 매튜 팍스 교수는 “여름이 끝나고 학교가 시작되면서 감염이 급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지금보다 늦가을이나 겨울철 모두가 실내에 집결하게 됐을 때 케이스가 폭발적으로 늘 수 있다면서 6개월 이상의 아동은 백신을 접종해 감염이 되더라도 가벼운 증세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어린이들은 어른들에 비해 가벼운 증세를 나타내며 중중은 거의 드물다. 그러나 장기적인 코로나바이러스가 효과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다. 유매스 앰허스트 공중보건건강과학대학원의 감염병학과 앤드류 로버 조교수는 “학기의 시작은 많은 교류가 진행되도록 하며 이에 따라 케이스가 늘지만 다음 달에는 점차 진정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또다시 땡스기빙 등 연휴가 시작되면서 한차례 급증이 올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 시기에 또 다른 변이가 나올 것인지 그게 의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케이스의 증가세보다 더 주목하는 것은 중증의 출현으로 병원 입원율이 상승하는지 여부다. 병원 입원율은 현재 계속 일정 수준을 유지한 상태다. 보건부는 모든 주민들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480여 백신 클리닉을 통해 백신을 접종할 수 있으며 이동 클리닉을 통해서도 접종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에 감염되어 양성반응을 보이는 12세 이상은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무료로 처방받을 수 있다. 주정부 웹사이트(https://www.mass.gov/info-details/treatments-for-covid-19)에 들어가서 텔레헬스를 신청하면 바로 전화를 받을 수 있다. 한국어를 선택하면 한국어 통역이 제공된다. 의사와의 상담으로 팍스로비드를 처방 받아 5일간 복용하면 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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