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에 대한 사고방식을 바꾼 세가지 발견 |
킨제이 연구소, 섹스와 욕망 작용에 대한 생각을 바꿨다 |
보스톤코리아 2022-09-08, 17:35:5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언제 첫 성경험을 가지셨나요? 더운 날씨에 얼마나 자주 알몸으로 잠드나요?, 성적인 꿈을 꾸시나요?” 인디애나 대학의 킨제이 연구소는 인간의 성생활과 이 주제에 관한 연구를 75년간 지속해왔다. 알프레드 킨제이 박사가는 1947년 결혼과 가정에 대한 강의를 대학으로부터 요청을 받고 자료를 모으다 인간의 성적행동에 관한 과학적 연구가 일천한 것을 깨달았다. 이후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으며 성생활에 대한 우리의 사고방식을 바꿔왔다. 킨제이 연구소의 75주년을 맞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킨제이 연구소가 발견한 섹스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을 소개했다. (섹스에 있어)정상의 범위는 결코 좁지 않다 킨제이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성생활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한 측면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그의 연구 이전에는 부부의 정상적, 건강한 성생활이란 1주일에 1번정도 의무적인 입장에서 섹스를 하는 것으로 대부분 간주됐다. 사람들은 성적인 흥분은 선형이며 한번 흥분이 시작되면 계속 지속되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지 않으면 무언가 잘못된 것으로 여겼다. 즉 성기능 장애가 있거나 열심히 성행위에 집중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했다. 1990년 킨제이 연구소는 성적흥분은 두가지 생물학적 시스템에 의해 지배되는 것을 알게 됐다. (성적) 흥분 시스템은 가스페달처럼 흥분을 강화시킨다. 그리고 억제 시스템은 브레이크페달처럼 흥분을 가라앉힌다. 연구가들이 성반응두가지제어모델 부르는 이 시스템은 각기 다른 유발요인이 있으며 독립적으로 작용한다. 키스는 성적흥분을 불러 일으키지만 아이들이 침실로 걸어 들어올 때와 같은 요인은 흥분을 즉시 가라앉힌다. 킨제이 연구소의 수석연구원인 에릭 얀센 교수는 “기본적으로 우리는 언제나 “그래, 할까”와 “아니, 지금은 아냐”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흥분시스템과 억제시스템이 유발되는 요인은 각기 개인의 성격, 체력, 지나온 삶에 따라 각기 다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조차 달라지기도 한다. 이것을 이해하는 것은 침실과 부부관계에 있어 도움이 된다. “스스로의 억제와 흥분요인을 알게 되면 흥분하게 되는 환경과 계속 흥분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배우자의 성적 감성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고 얀센 박사를 말했다. 모든 개인은 성적 환타지를 갖는다 킨제이 박사가 연구를 시작할 때 성적 환타지에 대한 지배적인 견해는 행복한 사람들은 성적환상을 갖지 않는다는 프로이드 박사의 견해에 기초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것이었다. 2014년 이래 사회심리학자 저스틴 레밀러와 킨제인 연구팀은 성적 환상에 대한 가장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성적 환상이란 깨어있는 동안 성적흥분을 일으키는 정신적인 상상들로 정의된다. 연구팀은 97%의 응답자들이 성적 환상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세계 어디서나 사람들의 환상은 놀랄 정도로 유사하다는 것이 레밀러 박사의 이야기다. 또한 남성과 여성의 환상은 감정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고 말해 아주 많은 부분 겹친다. 팬데믹 기간동안 사람들은 더 많은 성적 상상을 했었으며 즐거움을 위해서 보다는 스트레스, 휴식, 정신을 다른 곳으로 분산키 위해서나 외로움을 피하기 위해 이를 추구했다. 많은 사람들은 이 같은 성적 상상을 부부가 공유했으며 이런 부부들은 그러지 않은 부부에 비해 훨씬 성적생활이 향상된 것을 보고했다. “성적환상은 건강하며 인간 성생활의 적응, 조정된 부분이다. 자신들의 깊숙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오르가즘이 목표가 아니라 성생활 자체가 오르가즘 킨제이 연구팀은 오르가즘에 대해 100여 차례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를 통해 남성들은 언제나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이 아니며, 여성들은 생각보다 더 자주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다르며 이 모든 것은 정상이다. 가르시아 킨제이 연구소장에 따르면 상호교감은 성경험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또 한가지 여성들의 성적 만족에는 또 다른 유발 요인이 있다는 것이다. 가르시어 소장은 “환경, 분위기, 키스, 페팅, 마사지 등은 이를 유발하는 모든 도구들이다”라고 밝혔다. 남성과 여성은 가끔 상대방을 속이는데 남성은 성적흥분상태를 잃어버렸다는 점이 부끄러워서 말하지 못하고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오르가즘을 느낀 것처럼 행동한다. 오르가즘은 결국은 성적 만족감이다. 연구 결과 사람들은 섹스를 하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즐거움을 얻기 위해서, 상대방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 그리고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서 등이 가장 많은 이유다. “성생활의 아름다움은 그것이 하나의 여행이며 결코 목적지(오르가즘)에 도달하기 위해 집중하는 것보다는 목적지없이 여행 자체를 즐기는 것”이라고 가르시아 박사는 지적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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