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밀알선교단, 보스턴에 밀알을 심다 |
보스톤코리아 2022-08-25, 16:05:45 |
새로운 밀알선교단이 태동하는 8월의 하늘은 실로 청명하였습니다. 동부 특유의 폭염이 그 기세를 누구러뜨리며, 선뜻 가을의 문턱에 당도하였음을 느끼게 해 주는 8월 13일(토) 오후 6시. 오랜 시간 기도하며 준비해왔던 <보스턴밀알선교단> 지소설립 감사예배가 드려졌습니다. 언뜻 보면 빠른 시간에 일이 추진되어 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설립을 추진하며 이미 하나님께서 태동을 준비하시며 귀한 헌신자들을 숨겨놓았음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당일 축사를 맡으신 박도술 목사님은 이미 2007년부터 보스턴에 밀알선교단 설립을 위해 모두가 기도하였음을 밝혀 다들 감탄하였습니다.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매년 4월 셋째 주 월요일 ‘애국자의 날’에 <보스턴마라톤대회>가 열립니다. 오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유명한 국제 마라톤 대회입니다. 그런데 바로 마라톤대회의 출발점이 금번 설립예배를 드린 <보스턴장로교회> 마당입니다. 2001년 제105회 보스턴마라톤대회에서 한국의 이봉주 선수가 우승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의미를 부여하며 13일(토) 순서를 맡은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이 본당에 자리잡기 시작하였습니다. 총단장 이재철 목사님과 강원호 목사님은 포트리에서 합류하여 5시간 30분만에 보스턴장로교회에 당도하였습니다. 사회는 강원호 목사님(뉴저지밀알 단장 & 세밀연 부총재)이 인도해 주셨습니다. 유경렬 목사님(보스턴교역자협의회장)의 간절한 기도 후 총단장님께서 성경 요한복음 9:1~3을 중심으로 “장애인,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해 주셨습니다. “길에서 만난 시각장애인을 향한 제자들의 질문에 예수님은 죄가 아니라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기 위해 장애를 입었다고 말씀하시며, 장애인을 향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였습니다. 장애인은 하나님의 거룩한 동역자임을 선포하신 것입니다.”라고 설파하셨습니다. 설교 후 지소장 임명식이 있었습니다. 등단한 반봉현 목사님, 이현아 사모님에게 총단장 이재철 목사님이 임명장을 수여하였습니다. 이어 박도술 목사님(보스턴교회협의회장)의 축사, 금번 설립예배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준 장성철 목사님(보스턴장로교회 담임)의 따뜻한 격려사가 이어졌습니다. 이어 등단한 신임 지소장 반봉현 목사님은 “딸 영서가 2005년 자폐스펙트럼 판정을 받던 순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할지? 난감하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우리 부부에게 주어진 사명이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고, 어느새 22살이 된 영서를 안고 밀알선교단 사역을 감당하려 합니다. 장애아학부모님들을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보듬어 주는 사역, 발달장애아동들을 온전히 Care하며, 보스턴의 소외되고 아파하는 사람들을 품으며 밀알사역을 전개해 보려 합니다. 기도 많이 해 주시고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이 사역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감동적이 인사말을 해 주었습니다. 축도는 김학수 목사님(서부장로교회)이 해 주셨습니다. 신임 지소장 반봉현 목사님은 독일 뮌스터대학 신학부, 서울 감리교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이현아 사모님 사이에 영우(아들 25살), 영서(22살)가 있습니다. 앞으로 진정성을 가진 밀알사역을 통해 보스턴에 장애인선교가 알차게 열매를 맺어갈 것을 기대합니다. 금번 설립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애써주신 이영길 목사님(보스톤한인교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보스턴에 밀알을 심게 하신 하나님을 온전히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밀알선교단 미주총단 편집부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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