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테크회사 웨이페어, 870명 인원 감축 |
보스톤에서 400명 감축, 경기침체 고용한파 시작되나 소비자들의 인터넷 쇼핑 감소로 적자, 주식 폭락 |
보스톤코리아 2022-08-22, 22:49:08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보스톤 인근 최대의 테크 회사 중의 하나인 웨이페어가 소비자의 소비패턴 변화, 경기 침체를 이유로 총 870명의 인원을 감축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온라인 가구판매 회사인 웨이페어의 니라지 샤 최고경영책임자는 1만8천명의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한 매출 감소에 대처하고자 전체 직원의 5%에 달하는 직원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웨이페어는 보스톤에서만 400명을 감축한다. 웨이페어의 이 같은 인원감축 방침이 발표되자 투자자들은 급격하게 주식 투매에 나섰고 주가는 무려 20%나 하락한 $57.01에 마감됐다. 최근들어 보스톤 지역의 테크회사들을 계속해 인원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데이터로봇(DataRobot), 하이드로(Hydrow), 웁(Whoop) 그리고 데스크탑메탈(Desktop Meta), 페어 테라퓨틱스(Pear Therapeutics) 등이 인원을 줄였다. 펜데믹의 경우 수요가 폭발해 웨이페어 등 기타 온라인 상거래 회사들은 크게 확장했지만 인플레이션 경제침체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었고 회사들은 이로 인한 침체기를 맞고 있다. 웨이페어의 주식은 올해 초 주식당 $200였으나 이후 25%수준으로 폭락했다. 지난 금요일 시가 총액은 205억달러에서 8개월만에 60억달러로 주저 앉았다. 8월 4일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지난해 33억달에 비해 14.9% 하락했으며 총 3억7천8백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12개월간 최소 1차례 웨이페어를 방문했던 현 고객의 숫자는 3천1백만명에서 2천 4백만명으로 1년만에 7백만명이 줄어들었다. 회사도 몸살을 앓고 있지만 해고된 직원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웨이페어 직원은 지난 6월에 입사했는데 불과 2개월만에 해고됐다고 밝혔다. 웨이페어 인사부에서 일하다 이번에 해고된 에릭 마일스 씨는 “우리가 꿈에 그리던 집을 구입해 2개월 됐는데 해고소식을 접하지 정말 나와 우리가족에게는 힘들고 최악의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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