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본격적인 틱 시즌 시작 |
틱 예방이 최선 야외활동 후엔 반드시 신체 점검 틱에 물렸을 경우 트위저로 뽑고 소독 의사와 상담 |
보스톤코리아 2022-06-02, 17:40:5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메모리얼데이를 지나면서 매사추세츠는 본격적인 틱 시즌에 접어들었다. 틱 시즌은 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4월부터 시작돼 6월부터 시작되는 여름철에 피크를 이룬다. 틱은 일반적으로 습기가 많고 그늘진 나무숲과 키가 크게 자란 풀숲에서 많이 발견되며 때로는 집 앞뒤마당 잔디에서도 발견된다. 가장 흔한 틱은 검은 다리의 디어틱과 도그틱들로 매사추세츠 전역에서 발견되며 각기 다른 병을 일으키는 균을 퍼트린다. 가장 많은 틱 관련 질병은 라임병, 베이브시오시스, 그리고 애나프라즈모시스 등이다. 이외에도 락키마운틴, 포와싼 바이러스 등 각종 질병이 유발되기도 한다. 특히 라임병 등은 심각한 질병으로 평생을 병마를 안고 살게 만든다. 케서린 브라운 주 전염병학자는 “틱을 방지하기 위한 최선의 수단은 야외활동시 퍼미스린(Permethrin)이나 DEET 등의 퇴치제를 뿌리고 어른들과 아이들 그리고 애완동물들을 매일 틱 여부를 점검하고 틱을 발견했을 때 빨리 제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적절한 벌레 퇴치체(Repellant)를 피부와 옷 등에 뿌리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어린 유아에게는 이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틱이 신체에 옮겨가게 되면 발톱 사이와 무릎 뒤 사타구니 그리고 겨드랑이, 목 그리고 머리카락 끝자락, 귀 뒤 등의 장소에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틱은 아주 작아 기미나 주근깨 같아 보일 수도 있다. 틱을 발견했다고 해서 겁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으며 날카로운 끝을 가진 족집게(tweezer)로 가장 피부 가깝게 대고 곧게 뽑아 올리면 된다. 따라 각 가정에는 틱 응급처치 키트를 하나씩 구비해두고 여행시에서 이를 함께 가져가야 한다. 틱 키트로 필수 아이템은 끝이 뽀족하고 길어 틱을 뽑아 낼 수 있는 족집게, 안티바이오틱 연고, 알코올패드, 돋보기, 틱보관용 봉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틱에 물린 경우 향후 의사의 진단을 위해 틱을 보관해야 하며 자신의 1차진료의에게 연락해야 하며 틱에 물린 후 발진, 발열, 두통, 피로 그리고 근육통 등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다음을 주의한다. -잔디밭에서는 밝은색의 긴 팔 긴 바지를 입는다. -산길에서는 긴바지를 양말 안으로 넣어서 입는다. -DEET나 페미스린 등의 퇴치제를 바른다. 잔디밭 관리 요령 -잔디가 너무 길지 않도록 잔디를 깎는다. 잔디와 숲 사이에는 멀치 또는 자갈 나무칩 등을 3피트 넓이로 깔아 충분한 간격을 둔다. Tick Safety in Your Yard -틱은 햇빛이 비추는 밝은 곳보다는 그늘지고 습기가 있는 곳을 선호하므로 잔디를 자주 깎고 떨어진 나뭇잎을 갈퀴질해 치워야 한다. -패티오나 플레이그라운드 장비들은 햇빛이 잘드는 지역에 위치시키고 나무가 우거진 지역에서 떨어지도록 한다. 반려견 안전 요령 -나무가 우거진 지역을 산책한 후 개를 자주 빗어주고 틱이 있는지 여부를 관찰한다. -퍼미스린처리된 밴다나를 착용케 한다. -틱에 물렸을 경우 재빨리 제거해서 감염 위험을 줄인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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